몽실이의 일기장 에 해당하는 글153 개
2021.05.06   웃픈 이야기...슬픈 이야기...
2020.07.16   정말이야??
2017.12.02   할미랑 꼬모는 짝!!
2017.08.05   우리는...
2017.08.03   말 한마디에 이렇게 큰 힘이 있구나...
2017.03.12   또 언제 보려나...
2016.11.30   우진이의 성장일기~
2016.10.22   그저...웃지요...
2016.09.16   고모도 그래...
2016.07.26   우진이 땜에 못살아요!!!!!>_<


웃픈 이야기...슬픈 이야기...
몽실이의 일기장 | 2021. 5. 6. 18:40

나는 잘생겼다.

그래서 우진이가 날 좋아하는 걸까??

 

 

일주일 내내 아파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우진이가 온다고 해서 있는 힘을 다해 일어났는데...

우진이가 실컷 재미있게 놀다가 

집에 가기 전 나에게 한마디를 남기고 떠났다. 

 

고모!! 그 표정 하지 마!! 다시 잘생긴 표정 해!!

......;;

 

 

오랜 시간 아팠던 탓에 내가 봐도 내 얼굴이 이상하긴 했다. 

7살 우진이에게도 아픈 모습이 이상해 보이긴 했는지...

다시 잘생긴 표정 하라고......;;

 

우진아~ 고모가 다시 잘생긴 모습 찾아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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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야??
몽실이의 일기장 | 2020. 7. 16. 19:07

지난 토요일...

너무나 오랜만에

하나뿐인 조카, 우진이가 우리 집에 놀러 왔다. 

유난히 더웠던 그 여름 날

축구 교실에 다닌다는 걸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유니폼은 기본이고 반스타킹 안에 보호대까지 착용한...ㅎㅎ

우리 우진이 모습은 그랬다. ㅎㅎ

 

여섯 살 우리 우진이...

안 본 사이에 정말 많이 큰 모습이었다. 

이제는 우진이가 이야기하는 건 거의 다 알아들을 수 있었는데... 특히, 

날 안아주며 '사랑한다'고 말해 주기도 하고

온몸으로 마음을 표현해 주기도 했다. ㅎㅎ

그리고...

 

우진이 오면 갖고 놀라고 준비해 놓은 스케치북 위에 우진이가 무언가를 끄적이는데...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쓴 스케치북 위에는

우진이의 예쁜 마음이 적혀 있었다. 

나를 너무나 행복하게 해주는 그 말이..ㅎㅎ

 

우진아~

우리 우진이 정말 고마워~

고모도 우진이 많이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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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랑 꼬모는 짝!!
몽실이의 일기장 | 2017. 12. 2. 23:28

우리 우진이가 말을 조금씩 하게 되면서

자신이 할 수 았는 말은 한번에 다 쏟아내고 있다.

그 말인 즉슨, 할 수 있는 말이 아직 적다는 뜻!!

정확한 몇단어 외에는, 자기 딴에는 억양은 그럴 듯 하게 말하는데

어른들에겐 그저 아무 말 대잔치일 뿐이다.

그런 우진이에게도 분명한 규칙 하나가 있다.

바로 할미 뒤에는 반드시 꼬모가 이어져야 한다는 거!!

오마니가 우진이 목소리를 들으려 오빠에게 전화를 걸면,

일단 ‘할미!!’
하고 큰소리로 말한 후

‘꼬모!!’ 하면서 나를 찾는다.

지금 전화통화로 할 수 있는 말은 ‘할미’와 ‘꼬모’뿐이라

할미 목소리 들리면 꼬모를 찾고

꼬모 목소리 들리면 할미를 찾고...

몇번 그렇게 반복을 하다가 아무 말이 없는 통화 아닌 통화가 이어진다.

그리고 오늘 오랜만에 우리 집에 온 우진이!!

이젠 제법 ‘고모’라고 정확히 발음하네?! ㅎㅎ

우리 우진이...
할미랑 고모가 항상 함께 있으니까 세트로 아나봐~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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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몽실이의 일기장 | 2017. 8. 5. 00:27

서로에게 특별하면서도

당연한 사람...




엄마에게 나는...

나에게 엄마는...




그래서 우린...

함께 있어야해!!!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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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에 이렇게 큰 힘이 있구나...
몽실이의 일기장 | 2017. 8. 3. 22:12

아픔을 통해 만들어진 약은

그 어떤 약보다 좋은 치료제가 될 수 있다.




난 그저 내 경험담을

짧게 또 밝게 표현했을 뿐인데

너무나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너무나 감사한 일...

내 아픔은 그저 체념으로 끝나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다른 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거...

참 감사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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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언제 보려나...
몽실이의 일기장 | 2017. 3. 12. 01:11

기대가 되면서도


겁이 나는 시간...



저 방 밑 구석구석


대청소하게 만드는 대단한 사람...



너무나 보고 싶은데


또 두려운 악동...



가장 작지만


가장 큰 힘을 지닌...




우리 우진이!!!






에너지가 넘쳐서 쉴 틈도 주지않고


따라오라고 고모에게 다섯 손가락 까딱까딱~



꽃받침...윙크...머리 위로 하트까지~


3단 애교도 발사해 주시고...



내 허벅지에 얼굴을 파묻었다가


싱글벙글 웃으며 나와 눈을 맞추던...




더더더 에너지가 넘칠


우진이가 겁나지만




눈 앞에 없으면 계속 생각나고


매순간 내 안에 머무는 우리 우진이...






우진아~


고모가 체력 많이 키워놓고 있을께...


또 놀러와~~~^ㅇ^



블럭을 하나라도 떨어트리지 않기 위해

손가락 발가락 하나하나 힘을 준 우진이...ㅎㅎ



'빠방'도 자기 같은 거 타는 우진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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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이의 성장일기~
몽실이의 일기장 | 2016. 11. 30. 00:00

한 달에 한 번...두 달에 한 번...


우진이가 우리를 만나러 왔다.


볼 때마다 더 잘생겨지고 귀여워지는 우진이...ㅎㅎ


그런데 우진이는 외모 뿐 아니라


행동에서도 성장을 보이고 있었다.


깜짝깜짝 놀라게 되는 우진이의 변화, 대략 이랬는데...





2016년 1월...


찡긋찡긋~


우진이가 폭풍 애교를 부렸다.




2016년 3월...


입에 거품을 물고 배 째라는 듯 뒤로 넘어가며


자기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다.




2016년 4월...(첫 돌)


아침부터 두 발로 서는 연습을 하다 잠에서 깬 고모를 보고는


한 쪽 손은 탁자를 잡은 채 한 쪽 손으로 하트를 그렸다.




2016년 6월...


걷기 시작하자 고모를 끌고 다니며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장난감 꺼내 달라...안아 달라...같이 놀자며 손짓을 했다.




2016년 8월...


같이 장난치며 웃고 있는 고모를 초롱초롱한 눈으로 빤히 쳐다 보더니


그 작은 손을 앞으로 뻗어 양 손으로 고모의 두 뺨을 보드랍게 쓰담쓰담~




2016년 10월...


집에 가기 싫다고 땡깡을 부리기 시작했다.




2016년 11월...


화장실에 간 할머니를 찾아


옷장문을 열고 두리번 거렸다.



빠이빠이~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고모에게


땡깡 부려서 다시 올라오겠다는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이며 헤어졌다.


실제로 엄청난 몸부림의 땡깡을 부렸다는 우진이...오빠가 엄청 고생을 했다고 했다. ;;






우리 우진이...


담에 볼 땐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ㅎㅎ


떠올리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우리 우진이...


우리 곧 만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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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웃지요...
몽실이의 일기장 | 2016. 10. 22. 10:22

17살의 나를 보았던 사람은


나를 초등학생으로 기억하고...





28살의 나를 보았던 사람은


나를 중학생인줄 알았다고 했으며...





33살의 나를 본 사람은


19살 아님 갓 스무살인줄 알았다고 한다.





음...


이게 뭐지?!!





분명 성장은 했는데...


기쁘지 않고...;;


웃음은 나는데...


좋아서가 아니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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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도 그래...
몽실이의 일기장 | 2016. 9. 16. 01:02

추석 연휴를 맞아 친가를 찾은 우진이...ㅎㅎ


불과 한 달 전에 보았는데, 우진이는 그새 또 한뼘 자란 모습이었다.


키가 더 커졌을 뿐 아니라


걸어다닐 때 모습이 제법 안정적이고, 그 속도 또한 한 눈 팔면 큰일 날 정도로 빨라져 있었다... ㅎㅎ


또 뭐가 있더라...


저번엔 내가 할 일이 있어서 방에 들어가 문을 닫으면, 


따라와서 문을 두드리고 땡깡을 부리는 탓에 서둘러 문을 열어야 했는데...


이번에는 내가 방에 들어가면 쫓아오기는 해도,


문을 닫으면 앞에서 빼꼼히 쳐다볼 뿐 잠시 '엥~엥~'거리다 돌아서곤 했다고 했다.


제법 어른스러워진 우진이...ㅎㅎ


하지만 그것 빼곤, 고집 부리고 땡깡 부리는 모습은 한달 전보다 훨씬 더 강해져 있었다.ㅎㅎ


그리고 또 강력해진 한가지!!


우리집에 오면 나를 끌고 다니며 장난치고 노느라 정신이 없는 우진인데...


어디론가 갈 때 마다 나를 쳐다보며 '앙!!'하며 따라오라고 애교를 부리고


또 따라가서 '우진이 잡았다'하면 꺄르르 웃다가


 또 다른 곳으로 도망가며 체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우진이었다...ㅎㅎ


또 이번에 사준 '노래 소리에 맞춰 앞으로 전진하는 망아지 인형'을 따라 다니기도 하고


망아지를 혼자서 밀고 다니기도 하고....


아침에 내 모습을 보자마자 서랍장 손잡이 놀이를 하자며 자리를 잡기도 하고... ㅎㅎ


정말 엄청나게 활발해지고 무법천지(?)가 되어버린 우진이었다.ㅎㅎ




그리고 추석 아침...


할아버지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우진이는 내 장난에 꺄르르르 웃으며, 오빠랑 언니가 신기해할 정도로 행복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행복했을까?


우진이가 그 예쁜 눈으로 나를 빤히 쳐다 보더니


상체와 함께 양 팔을 앞으로 내밀며 그 작은 두 손으로 내 두 뺨을 보드랍게 감싸는 것이었다.


어?! 우진아!!


오마니와 나는 그런 모습이 놀랍기도 하고,


우진이가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해주는 것 같아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





그렇게 짧지만 즐거운 시간이 지난 뒤, 


집 앞에 오마니와 나는 차에서 내리고 우진이는 외가에 가야했다.


그런데 저 혼자 카시트에 남겨 두고 내리는 우리를 보며 


그렇게 밝던 우진이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옆에 언니도 타고 오빠가 카시트 벨트를 꼼꼼히 메주려 하는데


우진이는 우리에게 손을 뻗어 자기도 내릴 거라며 땡깡을 부리고 우는 것이었다.


에구...우진아...


우리와 함께 보낸 하루 남짓의 시간이 즐거웠는지 아쉬워하는 우진이를 보며


우리도 우진이와 헤어지는게 너무나 아쉬울 따름이었다. ㅜㅜ


그러면서도 아이러니하게 오마니와 나의 기분이 좋았던건 왜일까? ^^;;


우진이에게 잘 가라고 손을 흔들어 주는데도 차가 출발하자 울음 소리가 더 커지는 우진이를 보며


주차장에서 한동안 멀어지는 차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외가에 가면 친척 형아들도 있고 누나들도 있어서 더 즐거운 시간 보내겠지?!


하지만 우리와 보낸 시간 잊지 않길 바라며...ㅎㅎ




우진아~


고모도 우진이랑 헤어지기 너무 싫었어. ㅜㅜ


우리 그만큼 다음에 만나면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자~^^


그리고 오늘 고모한테 우진이의 그 예쁜 눈과 예쁜 손으로, 우진이의 예쁜 마음 표현해 줘서 고마워~


우진아~ 


고모도 우진이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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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이 땜에 못살아요!!!!!>_<
몽실이의 일기장 | 2016. 7. 26. 01:37

주말에 우진이는 어린이 박물관에 다녀왔다고 한다.


이제 걸을 줄 알아서 그런지 더 신나게 놀았다는 우진이...ㅎㅎ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혼자서 이것저것 탐색도 해보구,


엄마 아빠는 지치는데 우진이만은 힘이 넘쳤다고...ㅎㅎ


집에서도 가깝고 에어컨도 시원해서 오빠랑 언니가 더 좋았다고도 했다. ㅎㅎ




한참을 놀다가 잠 좀 자라고 한쪽편에 있는 텐트 안에 눕혔다는데...



잠은 안자고 요로콩 장난치고 노는데 여념이 없더라는 우진이. ㅎㅎ


아!!!!!! 귀여워!!!!! >_<


우진이는 정말 신나게 논 모양이었다. 


집에 와서는 쿨쿨 잘 잤다고...ㅎㅎ




그런데 우진아~


우진이 이렇게 귀엽구 이쁘면


고모가 열대야 없어도 잠을 못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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