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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4   발톱이 부러졌어요~ ㅜㅜ
2012.06.11   몽실이의 장난은 과연 어디까지?!! >_<
2012.02.29   몽실이랑 오마니는 어떤 얘기 나누며 지낼까요?? +_+
2012.01.06   그냥 거기서 멈추지...>_< 2
2010.12.01   몽실이의 정리함~


발톱이 부러졌어요~ ㅜㅜ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9. 14. 01:31

몽실이 6살 때 즈음...


오마니께서 몽실이 몸을 시뻘겋게 만드실 만큼 때를 밀고 있던 그 때...


오마니 : "어?? 몽실이 발톱 왜이래??"


몽실이 : "응?? 몰라~."

미련 곰탱이 몽실이가 어디에 부딪혔는지 발톱이 부러져서


가려져 있어야 할 살 부분이 살짝 보이고 있었다.


아팠을텐데...;;


암튼...


다음 날 오마니와 약국에 가니 당분간은 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말을 듣고, 


밴드를 하나 사서 돌아왔다.


그리고 몇일 후...


일심회 아저씨들과 휴가를 가기로 한 날이었다.


계곡 한 자락에 자리를 잡고,


오마니와 아주머니들은 음식 준비...


아부지와 아저씨들은 텐트 설치를 마치시고, 녹색병들과 함께 하고 계셨구..


오빠와 아이들은 열심히 물장구를 치고 있었다.


하지만 몽실이는 물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저 가만히 큰 돌 위에 앉아 있어야 했다.


그런데 그 때...


"아이구~~~ 우리 몽실이도 놀러 왔는데 물에 한번 들어가봐야지?!!"


하시며 아부지께서 몽실이를 번쩍 안으셨다.


그러시고는...


계곡물 얕은 곳에서...


몽실이의 얼굴과 발만 젖지 않도록...


몽실이를 안고 물 속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가셨다.


머리랑 발만 물 위에 동동 떠있구..


몸통은 아부지께 안겨 물 속에..ㅎㅎ


아부지 : "시원하지??"


몽실이 : "웅!!"





발톱이 길어진 걸 모르고 그냥 내버려 뒀더니 살짝 부러진 발톱을 손질하며


문득 그 때 생각이 났다.


아부지한테 꼬~~옥 안겨 차가운 계곡물과 따뜻한 아부지 품을 느낄 수 있었던 그 때..


찹 좋았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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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의 장난은 과연 어디까지?!! >_<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6. 11. 00:30

병원을 다녀오는 중인 몽실이...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현관문 앞에 선 몽실이..


초인종을 '띵동~' 하고 누르자, 오마니의 목소리가 들린다.



근데 오마니의 목소리를 들은 몽실이...


갑자기 눈이 땡글땡글, 눈빛은 반짝반짝...갑자기 표정이 바뀐다.



시동거는 몽실이...


이어지는 몽실이의 대답은?!!



!!!!!


오마니게서는 아무 대답없이 그리고 무참히 인터폰을 내려 놓으신다.


그리고 문이 열리며 나타난 오마니의 모습은?!!




분명 얼굴은 웃고 계신데, 주먹은 꽉 쥐고 서계시는 오마니!!


결국 몽실이는 집으로 들어오며 오마니의 매서운 주먹으로 머리를 콩!! 하고 맞는다.


그래도 좋다고 까르르르르~~~~ 웃는 몽실이!!


과연 그녀의 장난을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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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랑 오마니는 어떤 얘기 나누며 지낼까요?? +_+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2. 29. 19:53
병원에 실려가도록 아프면서도 무던히 참은 몽실이...

퇴원하고 집에 오자마자 몽실이가 오마니께 들은 한마디...

오마니 : "몽실아~ 해도해도 너무 한다. 이 미련 곰탱아~!!"




파마 하신지 오래 되어서 부시시한 오마니의 머리를 보며  몽실이 왈...

몽실이 : "오마니 머리 그지 같애."




저녁 식사 준비하시는 오마니께 뜬끔없이 몽실이 왈...

몽실이 : "XX(오마니 이름)야~."

오마니 : "까분다!! 죽을라꼬!!! >_<"

몽실이 : "아하하하하하!!" (까르르 웃으며 방으로 도망가는 몽실이~)

 

장난치는 몽실이의 머리 한대 쥐어 박으려고 손 들어올리신 오마니...

그런 오마니를 향해 하이파이브하는 몽실이~ㅋ




몽실이랑 오마니는 이렇게 지낸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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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거기서 멈추지...>_<
오빠랑 몽실이랑~^ㅇ^ | 2012. 1. 6. 01:13
몽실이는 어려서부터 생일에 선물을 받은 기억이 별로 없다.

초등학교 때는 학용품이나 인형 같은 선물을 받기도 했지만 매해 받은 게 아니었다.

초등학교 졸업 후 생일인지도 모르게 지나가버려 미역국 조차 먹지 못한 해가 더 많았다.

생일이라고 친구들에게 말하고 다니거나, 챙겨 달라고 조르고 떼 쓸 몽실이도 아니구..ㅎㅎ

그런데 18살쯤인가??

그 해 몽실이 생일은 특별(?)했다.

 그동안 해줬던 선물은 몇년 전 해준 H.O.T 1집 CD가 전부였던 오빠가 헤어핀을 사준 것이다.

 그리고 아부지께서도 생일을 기억하시고는 외식을 하자고 하셨다.

우와!!

 생일이라고 특별할 건 없지만 선물도 받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간다는 것이 그저 좋았다.

가족들과 오랜만에 장어를 먹으러 간 몽실이...

몽실이는 그저 기쁜 마음으로 식사를 했다. 그것도 맛있는 장어라니~ +_+

잘 구어진 꼬리도 먹고, 그저 기분이 좋다. 정말 좋았다. 식사를 다 마칠 때 까지만 해도...

하지만 식사를 마친 후 아부지께서 화장실을 가신 사이 오빠가 던진 한마디...

"사실 몽실이가 머리가 긴지 짧은지 모르는데, 짧으면 나중에 길러서 하겠지 하고 사

왔어."

ㄷ ㄷ!!!!!!!!!!

그랬다. 오빠는 몽실이 머리가 긴지 짧은 지도 몰랐던 것이다.

한 집에 살면서도...>_<

역시 몽실이 오빠다웠다. B형 남자다운 그 무심한 성격!!

오빠야~ 그 말만 안했어도 그 날 오빠는 멋있었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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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의 정리함~
몽실이의 일기장 | 2010. 12. 1. 00:46
일주일 동안 난 뭘 했을까..

아무것도 하지 못한 일주일을 보냈다.

머릿속이 복잡했고, 시간 탓을 했고, 하지 못한 노력을 탓한 일주일이었다.

이젠 그만!!

언제까지 고민만 하고, 자책만 하고, 힘들어 할꺼야??


내일은 옷정리를 해볼까해..

라디오에서 들은 이야기..

석달에 한번씩은 옷정리를 해보래..

언젠가 입겠지 하면서 묵혀 두는 옷들은 버리란 말을 하더라구..

그 옷들을 버려야 새로운 옷들로 채울 수 있다고..

옷 정리 하면서 내 마음 내 기억 정리할 수 있겠지!?

머릿 속 마음 속 한움큼 버리고 나면..

새로운 좋은 기억들이 채워질거라 난 믿어..

믿는 대로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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