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이의 일기장 에 해당하는 글153 개
2016.01.09   함께여서 따뜻한...^^
2015.10.25   고마워~^^ 1
2015.08.28   또 올께요~~
2015.07.31   편지함...
2015.07.18   ......
2015.07.09   처음이라...당황했을까...;;
2015.07.08   옷이 큰걸까, 내가 안큰걸까??
2015.07.02   며칠새 나한테 왜 이럼??
2015.06.26   못참겠어!!
2015.05.16   가족이라서...


함께여서 따뜻한...^^
몽실이의 일기장 | 2016. 1. 9. 01:33

나에겐 의남매 오빠가 있고


의자매 언니가 있다



오빠들은 무언가를 주거나 맛있는거 먹고 싶을 때

또는 그냥 심심할 때 연락이 오고...ㅎㅎ

언니는 찬바람이 불 때 또는 길거리를 지나다 문득문득 

그리고 나랑 이야기를 나누고플 때 연락이 온다

다들 날 생각해 주는 사람들...


지나는 길에 찐빵 하나 나누려고 연락하기도 하구

대전에서부터 사온 먹을거리 주려고 연락하는 큰 오빠...


툴툴 거리면서도 내 부탁 다 들어주는 작은 오빠...


아침 출근길... 

추운 날씨에 몸 어떠냐며 문자를 보내주던 언니..

다음에 또 원두 내려 가겠다며 아프면 안된다는 말도 잊지 않던...ㅎㅎ



모두 다 참 고마운 사람들...

그들 덕분에 나...

오늘도 따뜻한 하루였어~^^


작년과 참 다른 올해...하지만 춥지 않아~ ♡ ^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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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몽실이의 일기장 | 2015. 10. 25. 22:22

우진이가 있어줘서 너무나 고마운 하루하루~


웃으려고 애쓰고,
오마니 웃으시게 하려고 애쓰는 동안에도

애쓰지 않아도 웃을 수 있고,
사진만 보여 드려도 오마니 웃게 해드릴 수 있는 사람


이 세상에 단 한 사람, 우진이 뿐이야~ ㅎㅎ


우진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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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께요~~
몽실이의 일기장 | 2015. 8. 28. 22:22

에휴~ 100일이나 살았네. 

 

8월 6일은 우진이 백일이었던... ㅎㅎ

 

 


그 몇일 전 오마니랑 나는 우진이에게 소포를 하나 보냈었다.

바로 100일 반지~

 


 


우진이 반지 해주라고 그러신걸까??

 

우리 어릴 적부터 아부지께서는 저금을 하셨었는데

 

1년 동안 저금한 돈을 모아, 그 돈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곤 했었다.

 

그리고 얼마 채우지 못한 올해의 돼지 저금통...

 

아부지의 물건을 정리하며 함께 정리한 그 저금통에는

 

사주고 싶었던 우진이의 백일 반지...딱 그만큼의 금액이 모아져 있었다.

 
우진이에게 해주고 싶은거 많으셨던 아부지의 맘을 담아

 

우진이에게 그 반지를 하루라도 먼저 전하고 싶었었다...

그런데 그 마음을 알았을까.

 


우진이는 반지 낀 손을 한참이나 뚫어지게 쳐다보았었다..

 

 

 


그리고 오늘...

우진이 태어난지 4개월


그리고 아부지 돌아가신지 49일이 되는 날...

휴가를 낸 오빠 덕분에 40여일 만에 메모리얼 파크를 찾았다. 

아부지 유골함 앞에서 예쁘게 웃고 옹알이도 하던 우진이가 참 고마웠던...

 


참 오랜 시간이 흐른 것 마냥 치열했던 시간...

한참을 그 앞에서 맴돌다 조금은 무겁게 그 앞을 돌아 나왔다.

 

그리고 나오는 길...


아빠 그립다고...고맙고 감사하다고...방명록을 적었다.



우진이 아니었음 무거웠을 발걸음... 우진이 덕에 괜찮았던 오늘...

 


우진아 담에 또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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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함...
몽실이의 일기장 | 2015. 7. 31. 22:22

책상 앞에 앉아 정리를 하고 있는데

오마니가 귀여운 상자 하나를 갖고 오셨다.


"아부지 서랍 깊숙한 곳에 이게 있네?!"

 

 


아부지가 좋아하셨던 것 중에 하나...

선물 속에 이게 없으면 무척이나 서운해 하셨던 것...

 

 

 


"몽실아, 왜 이번엔 편지 안썼어??

아빠가 몽실이 말 안들어서 그래?!

아빠는 몽실이 편지가 좋은데......"

 


아부지 생신, 결혼 기념일, 어버이날...

선물과 함께 편지를 항상 썼었는데

변치않는 모습에 심통이 나서 편지를 쓰지 않았던 날

아부지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었다.

그 후로 오랫동안 쓰지 않았던 편지...

3년 전 쯤 마지막으로 썼던 것 같은데

20년이 넘도록 내가 전했던 편지들이

그 상자 안에 차곡차곡 담겨 있었다.

손수 만들었던 카드도 있고...

감동 받았다며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자랑했던 편지까지

 

 


그 상자 안에 있었다.

 

 


아부지가 남기신 것,

모두 소중한 것인데

이것이 추억, 좋지만은 않은 건

곁에 아부지가 계시지 않아서일까...

그 상자 안 편지를 차마 펴볼 수 없는 이유...

아마 그래서 그럴꺼야...

아마도...그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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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실이의 일기장 | 2015. 7. 18. 23:45

7월 11일...

 

아부지가 돌아가시고, 딱 일주일이 지났다.

 

아빠의 빈자리...

 

아빠를 살피고 걱정하던 순간순간이 버릇처럼 튀어 나와

 

아빠의 빈 자리를 더 느끼게 한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아직도 이게 현실인건지 잘 모르겠다.

 

뭔가 텅 빈 이상한 기분...

 

막 슬픈 건 아닌 것 같은데...분명 지금같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

 

그냥 이상하네...

 

 

 

병원에서 받은 아빠의 유퓸 중...

 

심하게 다치시는 바람에 수술을 위해 아빠의 옷을 가위로 다 찢었다고 했다.

 

그 아부지의 찢어진 옷가지 안에...

 

오래전 지갑을 선물하며 넣어 드렸던 오빠와 나의 어릴 적 사진...

 

 

 

지갑을 몇번이나 잃어 버리셨음에도 그 사진은 여전히 아빠 지갑안에 들어 있었다.

 

그리고 어려운 회사 사정으로 힘들어 하셨으면서도

 

엄마에게 생활비를 드리기 위해 찾아 두셨던 피 같은 돈이...

 

아빠 바지 주머니 깊숙한 곳에 들어 있었다.

 

그 돈이 어떤 의미인지 알기에...아빠의 목숨과 맞바꾼...

 

엄마랑 서로 아무 말 하지 못하고 그냥 그 자리에 멈춰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우리 아빠는 끝까지 그랬다.

 

가슴이 뜨겁게...

 

그래서 난...

 

아직도 지금이 현실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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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당황했을까...;;
몽실이의 일기장 | 2015. 7. 9. 22:22

새언니가 동영상을 보내왔다.

동영상에는 언니의 모습없이

오롯이 우진이만 누워 있었는데...


"고모~~~ 생신 축하드려요~~~

고모~~~ 다음에 저랑 놀아요~~~"


생일이라고 언니 목소리를

우진이 모습에 담아 보내온 영상이었다.


영상을 본 순간,

< 우와!!! 우진이 귀여웡~~~!!! >


그런데 잠시 후,

< 생신?? 이제 생신이야?! >



초가 의미하는 바가...

커지고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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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큰걸까, 내가 안큰걸까??
몽실이의 일기장 | 2015. 7. 8. 22:22

우리 오마니는 내가 몸이 엄청 커질 줄 아셨겠지?!

그래서 그렇게 큰 옷을 사주셨던 거겠지?!

그럴거야. 그랬을거야.

아니, 그래야만해!!

내 옷걸이에 아직 14살 때 옷이 있거든...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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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새 나한테 왜 이럼??
몽실이의 일기장 | 2015. 7. 2. 00:57

이어폰을 주문했는데

행사로 아무거나 하나 더 준대.

그런데 안그래도 필요했던 케이블이

이어폰이랑 같이 왔네?!

오호~!!



노트를 대량으로 주문했어.

예쁜 캐릭터 노트인데

품절된게 있다고

다른 걸로 대체해도 되냐고 해서

쿨하게 그러시라고 했더니

귀요미 수첩을 두 개나 얹어서 보내셨네?!

오호~!!



김말이룰 좋아해서 냉동 김말이를 시켰어.

아무 공지도 안떠있었는데

20주년 행사라고 1 + 1 으로 왔네?!

그런데 이런......

순한 맛 2봉지, 매운 맛 2봉지를 시켰어.

......;;

김말이 8봉지가 왔어!!!! 8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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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참겠어!!
몽실이의 일기장 | 2015. 6. 26. 22:22


아직 두 달이 채 안된 조카 우진이~

모자 캐릭터 코스프레 중??

얜 내 조카고,

난 우진이 고모다!!

동네방네 자랑하고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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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서...
몽실이의 일기장 | 2015. 5. 16. 14:55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집을 사고

새언니와 알콩달콫 지내는 모습.

평범한 삶이고 주변에서 많이 본 모습인데

오빠의 그런 모습은 아직 낯설다.

전입 신고서에

오빠는 세대주로

그 아래에 새언니와 조카 우진이 이름이 써있는데

그냥 이상했다.

여전히 오마니의 손을 필요로 하고,

내가 업어 키운 건 아니지만(?)

오빠 - 동생보단 남동생 - 누나 사이로 지낸 시간들.

가족이라 그럴까.

평범함도 특별함으로 보이는건지

오빠가 남편으로 또 아버지로 산다는게

생각만으로도 이상하다. ㅎㅎ



오빠가 우진이에게 분유 먹이던 중,

우진이가 큰걸 쌌다고 새언니에게 황급히 아이를 넘겨줬다는 오빠...

안이상하면 그게 더 이상한거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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