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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5   아부지...차 튜닝 하셨어요??
2008.11.30   몽실이 사진 다시 보게 해주세요~~~ㅜ_ㅜ
2008.11.21   몽실이 친구의 졸업 전시회 관람기...


아부지...차 튜닝 하셨어요??
몽실이의 일기장 | 2010. 2. 5. 15:01

벌써 작년에 있었던 일...



토욜에 아침 일찍 수업이 있어서...


주말에 쉬시는 아부지께 지하철 역까지만 데려다 주시기를 부탁한 몽실이...

그 날은 비가 많이 쏟아지고 있었기에 아침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아부지께 부탁을 드렸다.

아부지께서는 먼저 차에 가셔서 시동을 걸어 놓으셨고...

몽실이는 곧 뒤따라 나섰다.

아부지께서 자주 차를 대시는 주차장 입구 쪽을 보니 역시나 거기에 아부지 차가 있었다.

자동차 시트가 빗물에 젖지 않게 하려고 문을 조심스럽게 열려고 하는데...

뭔가 이상했다...

아부지 차가 빨간색...노란색...초록색...

알록달록하게 튜닝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아버지가 튜닝을 하실리가 없는데......'


그런데 이상한 것은 차체 뿐만이 아니라 유리창에도 가득 알록달록 했던 것이다...

알고보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때는 단풍 색깔이 어여쁘던 비내리는 가을 날...

아부지께서 나무 밑에 주차해 놓으신 덕에 차는 비를 맞고 떨어진 단풍잎들로...

알록달록 튜닝이 되어 있던 것이었다...



단풍잎들로 튜닝된 차체 모습도...

차 안에서 본 뒷 창에 어여쁘게 놓여있던 단풍잎들도...

다 사진에 담아두고 싶었는데...

수업 시간에 늦을까봐...

또 평소 아버지 앞에서 가만히 있는 무뚝뚝한 딸이라...

갑자기 뒤돌아 사진 찍으면 이상하게 생각하실것 같아서...

몽실이는 폰만 만지작 만지작할 뿐 가만히 있었다...

소심하게...^^;;


하지만 다음 날 다시 차를 타게 될 기회가 있었다.

다 날라가 버리고 뒷 창에 몇 장 남지않았지만... 


그마저도 소중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아직도 그 때 본 아부지 차의 모습은...

잊지 못할 것 같은 몽실이...

어쩌면 단풍잎의 색이 너무나 선명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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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 사진 다시 보게 해주세요~~~ㅜ_ㅜ
몽실이의 일기장 | 2008. 11. 30. 22:11

몽실이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서 적어보는 글...

얼마 전 컴퓨터를 켰는데...

No Bootable CD...

NDTLR is missing...

검은 화면에 이런 문구가 씌여질 뿐 컴퓨터 부팅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몽실이가 할 수 있었던 일은 컴퓨터를 껐다가 다시 켜기를 반복하는것 뿐...

'오늘 새벽까지도 됐는데 왜 이러지??'


몽실이는 이것저것 만져 봤지만 소용 없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몽실이는 저녁이 되어서야 아는 오빠에게 전화를 걸어... 

컴퓨터에 이런저런 문구가 뜨는데 왜 이러냐, 어찌해야 하느냐 등등...이것저것 물어보았다. 

아무래도 바이러스에 걸린거 같다고 하더니, 열심히 키보드를 치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부팅 CD가 필요할 것 같다며 부팅 CD를 전해 주겠으니 함 해보라고 권하였다. 

하는 수 없이 몽실이는 그날 하루 컴퓨터 없는 하루를 보내야 했다.

그리고 다음 날...


오빠에게서 건네 받은 CD로 부팅을 시도...그러나 부팅에 실패...

몽실이는 또 컴퓨터 없는 둘째 날을 보내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다음날인 월요일 아침 컴퓨터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걸어야 했다.  

문의쇄도로 인하여 여러번 수화기를 들었다 놨다 한 끝에 어렵게 서비스 예약을 했다. 

오후에 온 서비스 기사님은 몽실이 컴퓨터를 보더니 바이러스에 걸려서 

다시 Windows를 깔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일시적으로 부팅만 해줄 수 없겠냐는 몽실이 물음에 

기사님은 어떤 기계를 이용하여 예전 문서를 불러와 주었다. 

그리고 C드라이브에 있는 몇몇 문서 중 몽실이가 보관하고 싶어하는 사진이나 

그동안 작성한 레포트 등 여러 문서를 D드라이브애 옮겨 주셨다. 

처음 컴퓨터 세팅할 때 드라이브를 나눠 놓기만 하고 

모든 걸 C드라이브에 저장해 놓는 바람에 일어난 일이었다.  

다음엔 중요한 건 D드라이브에 저장하리라 다짐!!  

또 여러 응용 프로그램은 다시 깔아야 하지만 문서는 살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휴~~)

기사님이 집을 떠난 후 몽실이는 다시 Window를 깔고 부팅을 시도해 보았다. 

완전히 다 지워진 화면을 보면서 다시 여러 프로그램을 깔아야 하는 막막함이 앞섰다.  

그래도 살려낸 문서들을 확인해 보는게 우선이겠지?? 

옮겨놓은 사진과 레포트 등을 하나씩 클릭. 하지만 아무것도 열리지 않았다.  

레포트야 아직 한글 프로그램을 깔지 않아서 그러려니 했는데 사진이 열리지 않는게 이상했다. 

그래서 포토샵도 깔아보고, 사진을 볼 수 있는 또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해 보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열리지 않았다. 

mp3파일도 그랬고 옮겨 놓은 모든 파일이 열리지 않았다. 에구~~~

그동안 찍어 왔던 모든 사진이 한순간에 날아가고 레포트도 없어졌단 생각에 

넘 아쉽고 속상한 몽실이.ㅜㅜ 

몇일 동안 살려낼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 검색을 해봤는데 

어떤 관련글을 보면 리소스가 없어서 그런 거 같다는 말이 나오기도 하던데... 

잘 모르겠다.


예전엔 잘 몰라서 또 귀찮아서 그냥 모든걸 C드라이브에 저장하곤 했던 몽실이. 

하지만 이제부터는 실행파일이나 중요한 문서들은 D드라이브에 저장해 둬야지!!  

다신 이런 실수 하고 싶지 않으니까.. 물론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할 거구...

그리고...살려낼 길이 없는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찍었던 사진과 지금은 찾기 힘든 음악 파일 

그리고 몽실이가 써온 여러 글이나 레포트 등을 다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몽실이... 

다시 열어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기에 

열리지 않고 있지만 옮겨 놓은 파일들을 아직 지우지 못하고 있다...

혹시 블로그에 놀러오신 분들 중에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아시는 분들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몽실이는...예전에 찍었던 사진들, 들었던 음악들, 써왔던 글들 다시 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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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 친구의 졸업 전시회 관람기...
몽실이의 일기장 | 2008. 11. 21. 01:52
'XX의 졸업 전시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싸이월드의 쪽지함을 잘 보지않는 몽실이인데 

그냥 열어본 쪽지함에서 친구의 쪽지를 발견했다.

조형대학을 다니는 친구인데 졸업을 앞두고 학과에서 졸업 전시회를 갖는다는 내용이었다.

'문자로 보내주지...'

못보고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무슨 느낌이 있었는지 쪽지함 확인을 하고..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날 몽실이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고 친구가 갤러리를 지켜야 하는 날과 

다른 친구들이 오기로 한 날을 피해 만날 약속을 잡았다. 

약속 날 몽실이와 친구는 같이 점심을 먹기로 했기에 오전 11시 쯤 몽실이는 집을 나섰다. 

전시회를 직접 가본 적이 없고 그저 TV화면으로 전시회 풍경을 본게 다인지라... 

몽실이는 가기 전부터 꽃다발을 준비해야 할지 무얼 준비해야 할지 걱정이 됐다. 

우선 흙을 만지는 친구이기 때문에 핸드크림부터 하나 구입하고 

지하철 역에 있는 꽃집에서 장미꽃을 샀다. 

그런데 이 아주머니는 주인이 아니고 그냥 가게를 봐주시는 분이신지..포장도 이상하고 엉성했다. 

하지만 하나 준비해 가야 할 것 같아서 만원을 주고 장미꽃을 샀다. 

교통카드를 찍고 지하철을 타려고 하는데 이건 뭐지?!!

이미 장미꽃은 다 분해가 되어 장미꽃 따로 안개꽃 따로 다 흩어져 버리고 있었다. 

몽실이는 다시 밖으로 나갔고 그 가게 아주머니도 불안했던지 가게 밖에 이미 나와 있었다.

"포장 다시 해줄까??"


몽실이에게 묻는 아주머니에게 그렇게 해달라고 다시 한번 부탁했고, 

하지만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 것을 보고 몽실이는  환불이 가능한지 물어봤다. 

이미 장미꽃 밑둥을 잘랐기에 환불이 안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역시 주인이 아니어서인지 아주머니는 흔쾌히(?) 환불을 해주셨다. 

환승을 못하고 다시 900원이 카드에서 나가긴 했지만... 

만원에 비해선 그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암튼 그렇게 몽실이는 인사동으로 향했고. 

마중을 나온 친구와 함께 '라메르'라는 갤러리로 향했다. 

인사동에 와본적은 별로 없지만..

몇번 거닐어봤던 거리 한 편에 있는 갤러리였다. 

친구 말로는 전시회 구경이 5분이면 끝이라고 했었는데 정말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친구는 보석함과 접시를 만들었는데 만들기 어렵지 않냐는 몽실이 질문에...

틀만 있으면 보석함 만드는 건 어렵지 않다고 친구는 대답했다. 

친구의 작품 외에 다른 작품들도 있었는데... 

컴퓨터를 이용한 작품도 있었고,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 같은 작품도 있었고, 

그릇처럼 일상생활에 쓰는 것들이나 독창적인 전시품 등 

작은 갤러리 안에 학생들의 작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원래 전시장에서 사진 찍으면 안되는 거라 생각하고 사진을 못찍고 있었는데...

친구 왈...

"주인이 옆에 있는데 뭐 어때?!!" 

하면서 망을 봐줘서 친구의 전시 작품만 살짝 사진을 찍었다. 번쩍번쩍 빛을 발사하면서...ㅎㅎ

5분의 짧은 갤러리 구경이 끝낸 후 

친구와 점심을 먹고 소화를 시킬 겸 인사동 구경을 다니고... 

커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우리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또 요즘은 어떤 생활을 하는지 등과 연예인 얘기 등 수다도 떨고... 

취업에 대한 걱정이나 앞으로 어떠한 길로 나갈 것인지 등에 대한... 

조금은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저녁 6시가 조금 넘어 다음엔 졸업식 때 만나자며... 

그 땐 꼭 꽃다발을 선물하겠다고 말하고는 친구와 헤어졌다.ㅎㅎ



몽실이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이다. 

졸업을 하려면 아직  시간이 남아 있지만 미래에 대한 생각이 많다. 

아직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해서 잘 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도 없고... 

일자리 부족이란 기사가 매일매일 올라오는 요즘 취업에 대한 걱정도 있다.

하지만 걱정은 금물!!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착실히 공부해서... 

프로그램에 대해 자신있게 말하고 또 직접 보여줄 수 있도록 실력 키울 거구...

하나하나 열심히 하다보면 다 잘 될거라고 믿으니까. 

그럼 오늘도 아자아자!!!^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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