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이는요...
몽실이의 일기장 | 2011. 9. 25. 01:37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



다 아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눈 앞의 것만 볼 줄 아는 바보였습니다.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나만 아는 이기주의자였습니다.

밝은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밝은 척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남들 얘기 잘 듣는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내 얘기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난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난 불쌍한 사람이라고, 자기연민에 빠진 사람이었습니다.

열심히 산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난 열심히 살고 싶다고 바랬던 것 같습니다.

다 큰 어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의지하고 싶어하고, 누군가가 날 챙겨주길 바라고, 관심받고 싶어하는 어린 아이였습니다.

난 배부른 사람이었습니다. 욕심쟁이였습니다.
난 그랬습니다.

이제는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될 겁니다.
멀리 보고, 배려하고, 밝고, 다른 사람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 알고, 행복해 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

그리고 어린 아이의 맘으로 살고 싶어요.
언제까지나 배우고, 내가 가진거 다 나누고 싶어하고, 항상 꿈꾸는 사람...
그게 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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