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몽실이는 서울을 떠나본 적이 없었다.
몸이 아픈 탓도 있었구, 여러 상황이 몽실이 발목잡았다...
어려서부터 많이 아픈 탓에 여행을 다녀본 기억이 거의 없는 몽실이.
수학여행은 6학년 때 갔던게 전부이고,
소풍 역시 초등학교 이후로 가본 적이 없었으니까...
시간이 흐를수록...건강에 대한 욕심이 작아질수록...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걸어다닐 수 있을 때...
여건이 된다면 여행도 자주 다니고 여기저기 많이 보러 다니고 싶단 생각을 한다.
올 해 몽실이는 세 번의 여행을 했다.
작년엔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여행...
다수가 함께 가는 여행이기에 그 안에는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새로 알게 된 사람들도 있고, 함께 해서 좋았던 사람들도 있었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 여행들...
3월 말..밤을 새고 아침에 깨어있는 몇명과 함께 산책하며 찍은 사진..
5월 중순..을왕리 가는 길..
을왕리의 아침..
5월 말 을왕리 해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