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아~ 두부랑 호두 좀 사와~~~!!"
오마니께서 2만원을 주시며 몽실이에게 심부름을 시키셨다.
룰루랄라~~
운동화를 신고 쫄래쫄래 마트에 갔는데...
오마니께서 말씀하신 호두는 없다.
몽실이 : "오마니~ 오마니가 말한 그 호두는 없시요~~."
오마니 : "그럼 호두만 사와!!"
집에 전화를 걸어 현장 보고를 했더니 두부만 사오라는 명이 떨어졌다.
그리하여 두부만 담은 장바구니를 들고 온 몽실이...
몽실이는 두부와 함께 남은 돈을 오마니께 돌려 드리려 할 때였다.
먼저 지폐를 드리고...동전을 꺼내려 할 때였다.
오마니 : "잔돈은 몽실이 가져!!"
선심쓰듯 말씀하시는 오마니...
그리하여 몽실이 주머니에 남은 잔돈을 120원...
오마니께 건네드린 돈을 16.000원...
오마니!!!
심부름 값 좀 더 주시요!!!
말하고 싶지만 입에서만 맴돈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