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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3   휴가 잘 보내고 와~^^
2012.07.31   일기장을 찢었다...


휴가 잘 보내고 와~^^
몽실이의 일기장 | 2013. 1. 23. 00:07

내가 할 수 있는게 많지 않다는걸 느낄 때...

무력감이란걸 느끼게 되고... 

기분도 한없이 우울해진다.



몽실이에겐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잘 보이지 않는 눈과...

불편한 다리...

건강치 않은 몸은...

몽실이에게 활동의 제약이란걸 많이 주거든.


근데 말이지...

몽실이에겐 무력감이란 녀석땜에 우울해할 여유가 주어지지 않았어. 

몽실이에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지라도 앞만 보고 가고, 


노력하고 부딪쳐 싸우는 방법밖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어. 

그거라도 하지 않으면 진짜 무력감에 빠질것 같았거든...



그런데 이젠 몽실이에게...

일년의 4개월 정도는 눈의 휴식을 갖어야 한다는 시명감 아닌 사명감을 주는 일이 생겼어. 

수술 얘기가 스멀스멀 나오구...

몽실이 형편에 수술이란건 생각할 수 없기에 미룰 수 있는 한 미뤄보기 위한 몽실이의 마지막 비책!!


병원 검진 한달 전부턴 무조건 눈의 피로 줄이기!!

그래서 한달 동안은...


컴퓨터 전공자가 컴퓨터도 보지 않구...

하루 1~2시간 이상은 책 등 눈으로 보는 건 무엇이든 보지 않구...

자외선의 영향도 최소한으로 하며 눈감고 쉬기!!ㅎㅎ



이번에 또 한달의 휴가가 주어졌다. 


이번에도 잠시 컴퓨터를 꺼두는게 좋겠지?!!ㅎㅎ


글구 밖에 다니기 불편하기에 위험성은 있지만... 


한달동안 적어도 서너번의 외출로 바깥 공기도 맡아보구... 


미리 받아놓은 노래도 눈감고 원없이 감상해 보려구...ㅎㅎ


무력감이 들 수 있는 휴식같지 않은 시간...

하지만 초긍정 아가씨 몽실이에겐 그럴 여유도 없지!!ㅎㅎ

휴가인만큼...

자신에게 에너지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몽실이 자신 꽉 붙들어 놓을 수 있는 시간 보내보자~

힘내!! 아자아자!!! 홧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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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을 찢었다...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7. 31. 07:08

오랜 시간 일기를 써온 몽실이..


마음이 답답할 때 누군가에게 털어놓기 보단 일기에 써 내려가는 몽실이..


몽실이에게 일기란 그런 존재구나?!!ㅎㅎ


답답한 하루하루의 연속일 때에는 매일매일 적기도 하고..


좋아서는 아닐지라도..그냥 묻어두고 지나가고 싶을 땐 지나가기도 하고..


또 그냥 귀찮아서 안쓰다 보면 3,4개월이 지나갈 때도 있다..ㅎㅎ


매일매일 써도..아주 가끔씩 써도..부담없이 일기장엔 써내려 갈 수 있는 것 같다.


그 일기..1년에 한 번은 다이어리 정리를 하기에 일기만은 따로 모아 묶어 뒀었다.


얼마 전 서랍 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일기를 발견하고 한번 쭈욱~ 읽어 보았다.


그런데..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


많이 힘들었던 일들로 인해 어두운 내용의 글들이 많이 보였다.


읽다가 순간적인 느낌으로 그랬을까??


몽실이는 지난 일기를 찢어 버렸다.


그 일기를 찢으면 과거가 모두 없어지는 줄 알고..





격한 마음으로 휘갈겨 썼던 흔적들을...찢어 버렸다...


웃고 있지만 요즘에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과거 생각에 몸서리치게 되기에..


그냥..그 일기가 없으면 다 없던 일이 되는 냥 생각없이..


아니..일부러 일기장을 찢었다.


쓰레기통이 무거워질 만큼 일기를 거의 다 찢었을 때..


'아차!! 


이 때 잘 이겨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찢어진 일기 조각조각에서


홧팅!!


아자아자!!


힘내!!


이런 말들로 끝맺음 하는 것을 다 찢고 나서야 발견했다.


그랬다.


몽실이는 아팠지만..언제나 힘을 내며 살았다.


지금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만큼 주체못할 긍정 마인드도..


다 그 때의 시간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몽실이의 모습이었던 것을..


일기장을 다 찢고서야 알게 되었다.


2002년..


마지막 남은 한 묶음의 일기..


그 일기만은 찢을 수가 없었다.


찢는 것은 순식간이었지만..너무 늦게 깨달았다.


지금 몽실이가 쓰고 있는 2012년의 일기는 나중에 보면 부끄러워서 손발이 오글오글 할지 모른다.


긍정 마인드 가득한 내용을 한껏 담아 놨으니까..ㅎㅎ


그 때는 부끄럽다고 찢을 거야?!!


아니~


기분 좋은 일기 사이사이에 들어있는 방황하는 일기 내용도 다 지금의 몽실이를 담고 있으니까..


다시는 그러지 않을 것이다.


지금 웃으면서 하는 과거 얘기는 체념에 가깝다.


하지만 조금 더 시간이 지나서 진짜 웃으며 과거 얘기 할 때에는..


추억거리로 얘기할 수 있을거야~


그 때까지 몽실이의 일기장은 힘들어도 굳세게 이겨내온 증거가 되줄거야~


그러니까 언제나 


힘내!! 


홧팅!! 


아자아자!!!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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