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화내거나 좋지 않은 감정 드러내는걸 싫어한다.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더욱 그랬다.
누군가에겐 속상한 일인데,
초점을 벗어난 말이나 선을 넘어선 농담을 할 땐,
그냥 피해버린다.
성격탓일까?!
순간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것보다, 그 쪽이 더 편한건 말야.
더러워서 피한다는걸,
상대방은 모른다는게 날 더 웃게 만든다.
어이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