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이 뿌옇게 보이는건 창문에 서리가 끼여서일까...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에 들어온 탓에 내 눈에 김이 서려서일까...
하나가 부족하면 다른 하나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 믿는다.
내게 몸의 건강 대신 정신의 건강을 주셨듯...
눈이 잘 안보이는 대신 잘 들을 수 있게 해주셨듯...
외모 대신 밝고 털털한 성격을 주셨다.
가진것이 많은 사람도 가진것에 만족하지 못하면 불만이 많지만...
가진것에 만족하고, 또 작은것에 행복해 하고, 남탓보다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기에 불만없는 나...
금전적 부자가 되는 대신 마음의 부자가 되게 해주셨다.
난 지금의 나, 미래가 기대되는 내가 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누구에게??
우리 부모님 그리고 지금 내 주변 그 모든 것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