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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3   휴가 잘 보내고 와~^^
2012.08.20   몽실이네...이사 가??
2012.05.31   몽실이랑 오마니랑 데이트~^^


휴가 잘 보내고 와~^^
몽실이의 일기장 | 2013. 1. 23. 00:07

내가 할 수 있는게 많지 않다는걸 느낄 때...

무력감이란걸 느끼게 되고... 

기분도 한없이 우울해진다.



몽실이에겐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잘 보이지 않는 눈과...

불편한 다리...

건강치 않은 몸은...

몽실이에게 활동의 제약이란걸 많이 주거든.


근데 말이지...

몽실이에겐 무력감이란 녀석땜에 우울해할 여유가 주어지지 않았어. 

몽실이에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지라도 앞만 보고 가고, 


노력하고 부딪쳐 싸우는 방법밖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어. 

그거라도 하지 않으면 진짜 무력감에 빠질것 같았거든...



그런데 이젠 몽실이에게...

일년의 4개월 정도는 눈의 휴식을 갖어야 한다는 시명감 아닌 사명감을 주는 일이 생겼어. 

수술 얘기가 스멀스멀 나오구...

몽실이 형편에 수술이란건 생각할 수 없기에 미룰 수 있는 한 미뤄보기 위한 몽실이의 마지막 비책!!


병원 검진 한달 전부턴 무조건 눈의 피로 줄이기!!

그래서 한달 동안은...


컴퓨터 전공자가 컴퓨터도 보지 않구...

하루 1~2시간 이상은 책 등 눈으로 보는 건 무엇이든 보지 않구...

자외선의 영향도 최소한으로 하며 눈감고 쉬기!!ㅎㅎ



이번에 또 한달의 휴가가 주어졌다. 


이번에도 잠시 컴퓨터를 꺼두는게 좋겠지?!!ㅎㅎ


글구 밖에 다니기 불편하기에 위험성은 있지만... 


한달동안 적어도 서너번의 외출로 바깥 공기도 맡아보구... 


미리 받아놓은 노래도 눈감고 원없이 감상해 보려구...ㅎㅎ


무력감이 들 수 있는 휴식같지 않은 시간...

하지만 초긍정 아가씨 몽실이에겐 그럴 여유도 없지!!ㅎㅎ

휴가인만큼...

자신에게 에너지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몽실이 자신 꽉 붙들어 놓을 수 있는 시간 보내보자~

힘내!! 아자아자!!! 홧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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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네...이사 가??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8. 20. 00:30

지금으로부터 16년 전인 1998년...


몽실이네 집은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했다.


이사를 하려면 살고 있는 집을 내놓아야 하는 법!!


그래서 부동산에 얘기를 하고 집이 팔리기까지 기다리는데에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 안에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




부동산에 말을 하고 난 후에 오랜 시간 집을 보러오는 사람들이 없었다.


그렇게 한 달...두 달...


그 안에 도배도 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하염없이 흐르고 있었고, 결국 부모님의 결정은...


그냥 여기서 살자!!


대신 그동안 필요했던 거 사기로 결정!!




우선 고장이 나서 냉동실이 되지 않는 냉장고부터 바꾸고...


너무 낡은 가스레인지도 바꾸고...


집은 못바꿨지만 이 참에 아부지는 자동차도 바꾸시고...


이사 하려고 하기 전에 샀던 컴퓨터와 피아노까지 합하면 몽실이 집에는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그런데...


왜 항상 이런 일은 모든 일이 끝난 후에야 일어날까??


지금 무언가 떠오르는게 있는가??


그래!! 바로 그거 맞다!!


그토록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던...


부동산에서 연락이 온 것이다!! ㄷ ㄷ !!!!!


곧이어 사람들이 집을 보러 왔고, 몽실네는 이사를 하게 되었다. 


아니...해야 했다...;;




그리하여 지금의 집으로 옮겨 16년 동안 살고 있는 몽실이네 가족...


최근에 그 때 바꿨던 냉장고가 고장이 나서 새로운 제품으로 바꾸게 되면서 


문득 그 때의 일이 생각났다..ㅎㅎ






이래서 사람은 욕심을 버려야 하는 건가?? 싶었던 그 때 이야기...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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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랑 오마니랑 데이트~^^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5. 31. 00:30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몽실이는 컴퓨터 사용을 하지 않았다.


5월 중순에 안과 검진을 앞두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ㅎㅎ


눈이 잘 안보이기에 밖에 잘 나가지 않았던 몽실이..


하지만 푸르름이 가득한 곳을 보면 눈도 건강해 지고 건강도 좋아질 것 같아..


예전에 오마니로부터 들었던 가족들이 가기 좋은 나들이 장소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몽실이네 집에서 20분 가량 걸으면 도착하는 그 곳!!


몽실이네 집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괌명 실내 체육관>이 있는데..


그 곳에서 주택 단지 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안터 생태 공원>이라는 곳이 있다.



여기가 바로 오마니랑 몽실이의 데이트 장소!! ㅎㅎ


입구에는 생태 공원답게 여러 생물들의 설명을 볼 수 있는 건물도 있구..



화장실 등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하게끔 편의 시설이 있었다.



그리고 그 건물을 지나면 나무 다리들이 쭉 이어지는데...




아파트 숲 사이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은 곳이었다.


마치 TV에서 보는 시골길 같은 풍경도 볼 수 있구..ㅎㅎ




몽실이 안구 정화 시켜주기엔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싶었다. ㅎㅎ





중간 중간엔 건너가고픈 징검다리들도 볼 수 있었다...



건너가고픈 유혹을 꾹 참고 있는데, 저 멀리서 꽃들이 어여 건너 오라고 손짓을 하고 있었다. ㅎㅎ



건너가보니 또다른 길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아카시아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나무 다리만 걸었다면 볼 수 없었을 예쁜 꽃들이 너무나 예쁘게 피어 있었다.


방긋 방긋 웃는 것처럼~^^





오마니랑 약속하고도..


체력 약한 모녀인탓에 그 약속은 없어진 적이 많았다.


하지만 쨍쨍 거리는 태양 아래..눈이 되어주시는 오마니와 함께..


집 근처 생태 공원에서 데이트한 몽실이~ㅎㅎ


집에 오는 길엔 마트에 들려 오마니께서 사주시는 시원한 음료수도 마셨다.


많이 걸어보지 않은 탓인지 다리도 아프고..돌아와선 피곤해 했지만..


땀도 많이 흘린 탓인지 개운한 기분도 들고..


기분좋고 행복한 데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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