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에 해당하는 글5 개
2012.03.31   작은 아쉬움 때문에 완성된 행복~^^
2012.01.11   대단해!! 우리 몽실이~!! ^ㅇ^
2012.01.03   한달만에..그리고 일주일 만에...
2011.09.01   꼼자의 비밀!! 그 첫 번째 이야기...
2008.11.21   몽실이 친구의 졸업 전시회 관람기...


작은 아쉬움 때문에 완성된 행복~^^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3. 31. 01:07

아쉬운 일이 있어도 행복한 하루를 완성할 수 있을까?!


오랜만에 만나기로 한 친구들과의 약속이 취소된 오늘 저녁...

갑자기 취소된 약속이라 시간이 붕 떠버려서 그랬을까..

좋은 친구들과 맛있는 거 못먹어서 그랬을까?!

몽실이는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좋은 사람이 선물해준 커피 기프티콘 덕에..

몽실이는 오랜만에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아쉬움 달래주려고 누군가가 선물해준 것처럼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던 몽실이~ㅎㅎ

그런데 집에 오니...

몽실이 기분 좋게 해주는 선물이 또 준비되어 있었다.

아부지께서 사오신 만두와 함께..

김치 송송 썰어넣은 오마니표 메밀묵 무침이 몽실이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_+

참 별거 아닌데 왜 그랬을까?!

마음이 그냥 따뜻했다.

푸짐하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해서 더 그랬나?!

그냥 행복하고..그냥 좋고..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저녁 식사였다.

아쉬움이 알려준 소박하지만 따뜻한 행복을 몽실이는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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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해!! 우리 몽실이~!! ^ㅇ^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1. 11. 02:51
"몽실아...미안해~

그런데 우리 몽실이 정말 대단해!!

우리 몽실이는 승리자야!!

다른 사람들은 할 수 없는 일 몽실이는 다 해내고 살았어!!

생각할수록 정말 고맙고, 대단해!!"

 오마니의 말 한마디 덕분에 몽실이는 승리자가 되었다!! 

꺄오~!! ^ㅇ^



오마니는 몽실이를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누구보다 더 멋진 모습으로 살고 있을 사람인데, 그러지 못하는게 아쉬워서...

그리고 어린 딸을 보살펴 주지 못한 미안함이 크기 때문일지 모른다.

가끔 오마니 본인이 지칠 때는 몽실이에게 짜증섞인 말도 툭툭 나오기도 하지만

몽실이를 볼 때면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그리고 기특한 생각이 든다.



그런 오마니의 마음을 아는걸까??

우리 몽실이...

오늘따라 몽실이에게 '우리'라는 말이 왜그렇게 가슴에 울림을 줬을까...

'우리 몽실이'란 말이 몽실이의 맘을 따뜻하게 하면서도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게 했다.

 

어색한 남매처럼...

친구처럼 장난 많이 치는 모녀이지만 오글오글한 말 한마디 못전하는 두 사람..ㅎㅎ

어쩌면 몽실이는 오마니께 이 말을 전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오마니...몽실이는 오마니 때문에 살았어...

오마니가 그렇게 힘들면서도 참고 견디며 사는 모습 보면서

몽실이가 더 배려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았던거야!!

그리고 아픈 딸 버리지 않고 이렇게 키워준 것도 고마워~

오마니... 몽실이가 승리자라면 오마니는 승리자의 엄마야!!

그러니까 더 이상 미안해 하지마~

그리고 오마니가 자랑스러워할 일 아직 많이 남아 있어!!

그러니까 기대하고 있어!!"



오마니...몽실이가 보여줄께~!!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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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그리고 일주일 만에...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1. 3. 23:20
일주일을 더부룩한 속 때문에 힘들어 했고...

그것이 체하는 것으로 이어져 또 일주일을 아팠다.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속이 뒤집힐 것 같은 기분에 힘들었었다.

그럼에도 몽실이는 견딜 수 있었다. 그럴 수 있었던 건...

배아파 하는 딸을 보며 오랜만에 오마니께서 이불 깊숙이 까지 손을 넣어 

'오마니 손은 약손'을 해주셔서 일지도 모른다...ㅎㅎ  

그렇게 2주의 시간을 보내고, 

몽실이는 12월의 추운 날씨를 뚫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그 때 생각 난 녀석!!

퇴직 후 12월 한달 동안 여행을 다닌다고 렌트를 한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본인 입으로

"몽실이에게 지은 죄가 많아서......"


라고 하는 친구이기에 언제든 연락하면 달려오겠다고 했던 친구였다.

그리하여 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드라이브 시켜 달라고 말을 했다.

친구와의 약속 일자 12월 29일...

친구가 선약이 있어 저녁 다섯 시 반쯤에야 둘은 만났다.

일단 저녁으로 몽실이가 좋아하는 초밥을 먹고~ +_+

 둘은 드라이브 장소로 양평을 선택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

3~40분이 지났을까?!!

친구 : "여기부터 양평이야. 오른쪽 보면 물이 보일거야."
그러나...

아무리 봐도 오른쪽은 시커멀 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네비에 표시된 파란색 만이 오른쪽이

물가임을 보여줄 뿐이었다. ;;

친구 : "몽실아 뭐 보여??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몽실이는 본인 시력이 안좋아서 안보이는 건줄 알았다. 친구의 말을 듣고 불행인지 다행이지...;;

몽실이 : "괜찮아. 일주일만에 외출이고, 오랜만에 하는 드라이브야~ 유후~"

친구가 괜시리 미안할까봐 몽실이는 더 기뻐하는 목소리로 말을 했다.

친구 : "남산은 차가 못올라 가고, 내가 예전에 부산 친구가 서울 구경 시켜달라 해서 갔던

        곳이 있는데 함 가볼래??"


오키~!!

어디로든 드라이브하러 가고, 야경을 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았다.

 친구 말로는 그냥 동네 뒷산이라고 했다. 사람들이 와서 운동하는 기구도 있고 그런 곳.

하지만 서울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라 했다.

비탈진 길을 올라가 차를 세운 후, 어둡고 미끄러운 계단 길을 걸어 올라가자 

몽실이가 볼 수 있던 풍경은...

 

 
몽실이 : "우와~ 여기 어디야??"

친구 : "응봉산."

 몽실이가 잘 모르는 서울의 지역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남산에서 보는 서울의 야경보다도 

훨씬 아름다운 동네 뒷산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 야경의 모습에 기분이 새로웠다.

 
바람이 불지 않아 생각보다 춥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시간이 흐르니 춥다는 느낌이 불쑥!!

그래도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어보고, 정자에도 앉아 보고, 

그런 곳에서는 볼 수 없을 것 같은 깨끗한 화장실도 가보고..ㅎㅎ

어두운 산길, 미끄러운 산길을 친구 팔에 의지해 오르락 내리락 하며 

춥지만 따뜻한 산책을 짧게나마 할 수 있었다.


친구 : "다음에 어디로 갈까??"

친구가 이젠 집에 가자고 할 줄 알았는데 먼저 이런 말을 하네?! ㅎㅎ

시간은 10시를 향해 있었고...하지만 그냥 가기는 아쉽지?!! ㅎㅎ

몽실이 : "우리 따뜻한 차마시러 가자!!" 

그리하여 둘이 향한 곳은 한강을 볼 수 있는 카페였다.

한강 둔치를 가보면 여러 편의점이 있는데 2층에 카페가 마련되어 있는 그곳!!

거기에서 친구는 핫쵸코, 몽실이는 유자차를 마셨다.

 
몽실이 : "양평에서 보고 싶던 모습, 서울에서 보는 걸?!!"


인적이 드문 시간 그리고 걸어 다니기엔 너무 추운 날씨..

조용한 한강변의 모습, 조명으로 인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다리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한시간 남짓, 그곳에서 대화도 나누고 폰게임도 하며 시간을 보낸 후 둘은 집으로 향했다.

친구 : "오늘은 집에 데려다 줄께!!"

친구들을 집에 자주 데려다 줘서 셔틀 돈다고 불리우는 그 친구..하지만 한번도 몽실이를 집에 데려다

준 적이 없었다. 그리하여 분당에 사는 친구가 광명의 몽실이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준 그날...

아파서 일주일 만에 한 외출이었고,

친구가 언제든지 연락하라 했지만 여행 잘 다녀오라고 연락 한번 안하다가 

12월 느즈막히 하게 된 드라이브..

맛있는 초밥도 먹었고, 강가의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서울을 벗어나 달려볼 수도 있었고,

남산이 아니어도 동네 뒷산에서 볼 수 있는 야경이 얼마나 멋진 지 볼 수 있었던 그 날 저녁~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나 즐거웠고, 신났던 일주일 만의 외출!! 한달 기다림 끝에 한 드라이브였다.

몽실이에게 그런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해 준...

친구야, 고맙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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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자의 비밀!! 그 첫 번째 이야기...
오빠랑 몽실이랑~^ㅇ^ | 2011. 9. 1. 21:35


 (이마에 검은 표시가 있는 녀석이 꼼자!!)


기대하시라!! 꼼자의 숨겨진 이야기 이제부터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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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 친구의 졸업 전시회 관람기...
몽실이의 일기장 | 2008. 11. 21. 01:52
'XX의 졸업 전시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싸이월드의 쪽지함을 잘 보지않는 몽실이인데 

그냥 열어본 쪽지함에서 친구의 쪽지를 발견했다.

조형대학을 다니는 친구인데 졸업을 앞두고 학과에서 졸업 전시회를 갖는다는 내용이었다.

'문자로 보내주지...'

못보고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무슨 느낌이 있었는지 쪽지함 확인을 하고..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날 몽실이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고 친구가 갤러리를 지켜야 하는 날과 

다른 친구들이 오기로 한 날을 피해 만날 약속을 잡았다. 

약속 날 몽실이와 친구는 같이 점심을 먹기로 했기에 오전 11시 쯤 몽실이는 집을 나섰다. 

전시회를 직접 가본 적이 없고 그저 TV화면으로 전시회 풍경을 본게 다인지라... 

몽실이는 가기 전부터 꽃다발을 준비해야 할지 무얼 준비해야 할지 걱정이 됐다. 

우선 흙을 만지는 친구이기 때문에 핸드크림부터 하나 구입하고 

지하철 역에 있는 꽃집에서 장미꽃을 샀다. 

그런데 이 아주머니는 주인이 아니고 그냥 가게를 봐주시는 분이신지..포장도 이상하고 엉성했다. 

하지만 하나 준비해 가야 할 것 같아서 만원을 주고 장미꽃을 샀다. 

교통카드를 찍고 지하철을 타려고 하는데 이건 뭐지?!!

이미 장미꽃은 다 분해가 되어 장미꽃 따로 안개꽃 따로 다 흩어져 버리고 있었다. 

몽실이는 다시 밖으로 나갔고 그 가게 아주머니도 불안했던지 가게 밖에 이미 나와 있었다.

"포장 다시 해줄까??"


몽실이에게 묻는 아주머니에게 그렇게 해달라고 다시 한번 부탁했고, 

하지만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 것을 보고 몽실이는  환불이 가능한지 물어봤다. 

이미 장미꽃 밑둥을 잘랐기에 환불이 안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역시 주인이 아니어서인지 아주머니는 흔쾌히(?) 환불을 해주셨다. 

환승을 못하고 다시 900원이 카드에서 나가긴 했지만... 

만원에 비해선 그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암튼 그렇게 몽실이는 인사동으로 향했고. 

마중을 나온 친구와 함께 '라메르'라는 갤러리로 향했다. 

인사동에 와본적은 별로 없지만..

몇번 거닐어봤던 거리 한 편에 있는 갤러리였다. 

친구 말로는 전시회 구경이 5분이면 끝이라고 했었는데 정말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친구는 보석함과 접시를 만들었는데 만들기 어렵지 않냐는 몽실이 질문에...

틀만 있으면 보석함 만드는 건 어렵지 않다고 친구는 대답했다. 

친구의 작품 외에 다른 작품들도 있었는데... 

컴퓨터를 이용한 작품도 있었고,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 같은 작품도 있었고, 

그릇처럼 일상생활에 쓰는 것들이나 독창적인 전시품 등 

작은 갤러리 안에 학생들의 작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원래 전시장에서 사진 찍으면 안되는 거라 생각하고 사진을 못찍고 있었는데...

친구 왈...

"주인이 옆에 있는데 뭐 어때?!!" 

하면서 망을 봐줘서 친구의 전시 작품만 살짝 사진을 찍었다. 번쩍번쩍 빛을 발사하면서...ㅎㅎ

5분의 짧은 갤러리 구경이 끝낸 후 

친구와 점심을 먹고 소화를 시킬 겸 인사동 구경을 다니고... 

커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우리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또 요즘은 어떤 생활을 하는지 등과 연예인 얘기 등 수다도 떨고... 

취업에 대한 걱정이나 앞으로 어떠한 길로 나갈 것인지 등에 대한... 

조금은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저녁 6시가 조금 넘어 다음엔 졸업식 때 만나자며... 

그 땐 꼭 꽃다발을 선물하겠다고 말하고는 친구와 헤어졌다.ㅎㅎ



몽실이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이다. 

졸업을 하려면 아직  시간이 남아 있지만 미래에 대한 생각이 많다. 

아직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해서 잘 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도 없고... 

일자리 부족이란 기사가 매일매일 올라오는 요즘 취업에 대한 걱정도 있다.

하지만 걱정은 금물!!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착실히 공부해서... 

프로그램에 대해 자신있게 말하고 또 직접 보여줄 수 있도록 실력 키울 거구...

하나하나 열심히 하다보면 다 잘 될거라고 믿으니까. 

그럼 오늘도 아자아자!!!^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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