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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9   이 세상에서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사람은...
2011.12.30   20111229


이 세상에서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사람은...
몽실이의 일기장 | 2013. 3. 29. 00:42

누군가가 나에게 불만을 털어 놓았다.


봄이라 예쁜 봄 옷 사고 싶은데,


맘에 드는 건 다 너무 비싸서 저렴한걸로 살 수 밖에 없어서 아쉬웠다고...


또 누군가가 나에게 말했다.


집안 형편이 좋은 집의 친구들은 


유학도 가고,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고, 사고 싶은 거 맘대로 사는데, 


본인도 그런 부모님 계셨으먄 좋았을 거란 농담 반 진담 반의 이야기를 하며 한숨을 쉬었다.




옷이 단 두 벌이라..


옷 하나 빨면 나머지 옷 입고, 또 그 옷 빨면 전에 빨아두었던 옷 입고..


뭘 입을 지 고민 안해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백만장자 부모님이 아니어도 좋다.


오늘 하루는 아부지께서 술 드시지 않으시고, 조용히 넘어가는 날이면


그저 그것으로 감사하고 행복한 사람이 있다.




가진 것이 많아야 행복하고, 덜 가져서 불행한건 절대 아니다.


부족해도 가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함을 느끼는 사람과


넉넉해도 항상 모자라다고 불평하는 사람의 생각의 차이...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의 차이...


그 차이가 행복의 차이를 만드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을 완성시켜 주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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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9
몽실이의 일기장 | 2011. 12. 30. 01:04

이제야 조금 더 알 것 같아..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말야..


내가 내 자신을 잃고 난 후에 나는,,,

다른 사람을 참 많이도 부러워 했다..


그래서 따라한 적도 많았구, 그러다가 상처 입은 적이 많았어..


그 땐 몰랐던 거야..


그게 내 옷이 아니라는 걸..


아직 다 아는 건 아니지만 이제 조금 더 알 것 같아..


나란 사람을..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요 몇달동안 내 마음이 편했던 건..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한게 아니라..


그냥 내 자연스러운 모습, 머리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아도 저절로 나오는 내 모습을 보였던거야..


난 솔직하고 단순한게 맞는 사람!!


'좋아요'가 좋고, '싫어요'가 싫고, '사랑해요'가 좋다.


난 좋은 거 싫은 거 확실한게 좋아~


배려심에 싫은 거 돌려 말해도 의미전달 확실한게 좋아~


앞뒤 다른 사람 정말 싫어!! 여자의 언어라는 것도 싫어!!


그게 나야~


솔직하고 단순하게..그냥 나 그대로 사는 거..


아프면서 내 모습이 180도 달라졌다 해도..내 모습을 잃고 휘청거렸다 해도..


그 모습 그대로가 나이고..그냥 나니까..

내가 나일 수 있을 때 가장 멋있다는거 이젠 알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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