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에 해당하는 글4 개
2012.10.17   아부지 이름이 그런 뜻??
2012.08.28   몽실이 오마니는 외국 사람??
2012.04.11   아부지 오마니 대화에 뒷목잡은 몽실이~
2012.01.19   내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아부지 이름이 그런 뜻??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10. 17. 00:45

몽실이 10살 때...


가족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갔을 때 있었던 에피소드 중 하나!!




<여미지 식물원> 구경을 마치고 새언니의 추천으로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한 뒤 10분여 쯤 지나자 음식이 나왔다.


가장 어른이신 아부지께서 숟가락 드시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부지께서 된장찌개를 한 숟가락 드시더니, 


"캬~~~~~ 진국이다!!"


하셨다.


그 말에 오마니, 사촌오빠가 웃었고, 몽실이 오빠랑 몽실이도 덩달아 웃었다. 왜 다들 웃는지 영문을 


모르는 새언니에겐 사촌오빠가 귓속말로 설명을 해주는 것 같았다.


그런데...


몽실이가 웃는 이유와 다른 이들이 웃는 이유가 달랐다는 것을 몽실이는 몇 년이 지난 후에야 알았다.




사전에 나오는 <진국>이란 뜻은...


1, 거짓 없이 참된 것, 또는 그런 사람


2. 물을 타지 않은 진한 국물


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당시 몽실이는 그 의미를 몰랐다.


모르는데 왜 웃었을까??


사람들이 웃으니까 그냥 따라서??


아니다!! 절대 아니다!!


몽실이 웃었던 이유는...




아부지 성함이 '진'자 '국'자를 쓰셨기 때문이다!!




그랬다.


다른 사람들은 '진짜 맛있다'라는 의미를 담아 또 아부지 본인의 이름을 이용해 웃음을 주시려고 한 


의도를 알아서 웃었을 것이다.


하지만 몽실이는...


진국이다 = 나처럼 맛있다(?)


는 뜻을 담아 장난으로 말씀하셨다고 생각했던 것...


학교에서


"저 꽃 예쁘다." 


하면 한 친구가 장난으로


"나처럼 예쁘지??" 


하듯 그런 장난으로 생각했던 몽실이...;;





아부지 성함의 뜻이 '진한 국물'도 아니고 또 그 땐 그 의미조차 몰랐지만, 


"국물 진짜 맛있다!!"


는 의미로 다 같이 웃을 수 있었던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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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 오마니는 외국 사람??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8. 28. 00:51

2년 전 쯤인가...


아는 오빠가 몽실이에게 오마니 성함을 물어본 적이 있다.


그래서 몽실이는 오마니의 성을 빼고...


"<재임>이요."


라고 말을 했다.


아는 오빠 : "응??"


몽실이 : "<재임>이요."


그러자 이어지는 그 오빠의 물음...


"오마니 외국분이셔??"


엥??


이건 뭥미??


알고보니 그 오빠는...


재임(이) = Jamy(제이미)



!!!!!!!


이래서 말이란 참 무섭구나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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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오마니 대화에 뒷목잡은 몽실이~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4. 11. 01:39

몽실이는 방에서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다가 잠시 쉴겸 맨손체조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거실에서 얘기 중이시던 부모님의 대화 중 몽실이의 이름이 살짝 들린다.


그럼 안되는데 왠지 엿듣고 싶은 맘...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몽실이는 방문에 찰싹 붙어 귀를 기울여 본다.

아부지 : "최강동안은 울 몽실이지!!"


오마니 : "뭘 알긴 아는구만!!"

!!!!!


이건 뭥미?!!


부부의 대화라 하기엔, 그리고 딸 얘기를 하는 거라고 하기엔 너무 남 얘기 하듯 하시는 울 부모님..;;


방문에 붙어 있던 몽실이는 그대로 미끄러져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몽실이 아부지..


컴퓨터를 사용하게 되시면서 인터넷 검색도 많이 해보시구..


스포츠 소식, 연예계 소식 등을 좋아하셔서 인터넷 신문 뿐 아니라 


집에 오시는 길 스포츠 신문도 챙기시는 아부지...


아마 그 날은...


'<최강 동안 연예인>에 대한 기사를 읽으셨나 보다.'


싶은 날이었다.


하긴...내년에 서른이 되는 몽실이의 현재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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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개~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1. 19. 00:59
원망할 줄 모르고, 화낼 줄 모르고...

억울한 일 황당한일 당해도 따질 줄 모르는 사람이라 바보라 불리운다.

느림보 거북이...느린 아이...더딘 아이...미련 곰탱이...순둥이...몽실이...

나를 일컫는 말인걸 어쩌겠어..ㅎㅎ

그런데 이런 나여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


가진 것이 많아서 지키려하는 사람보다,

마음의 그릇이 커서 여유로운 사람...


무조건 담기만 하려는 사람보다,

배울 것은 배우지만 자기 것도 나눠줄 줄 아는 사람...


악착같이 살아도,

멀리 떨어져서 볼 줄도 아는 사람...


난 그런 사람이 좋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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