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에 해당하는 글3 개
2012.07.02   입맛 찾아주는 <마늘쫑 장아찌>~^ㅇ^
2012.05.21   짧지만 강한 봄향기 맡아요~^^
2011.12.17   아파서 무섭지만...예뻐서 기다려지는...


입맛 찾아주는 <마늘쫑 장아찌>~^ㅇ^
입으로 요리하는 꼬꼬마 요리사 몽실이~ | 2012. 7. 2. 00:37

더운 여름 입맛 없을 때 이거 한번 잡솨봐~ 


삼겹살 등  고기 구워 먹을 때 아삭아삭한 양파 장아찌와 함깨 먹어 본 사람..


그 맛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 녀석도 한번 잡솨봐~!! ㅎ ㅎ




더운 여름엔 입맛이 없을 때가 많다. 그럴 때 입안에 살짝 감도는 식초의 상큼함과 


달콤한 맛이 느껴질 때 입안에 침이 고인다. 


그리고 고기 먹을 때, 먹고는 싶지만 양파 냄새나 매운 맛 때문에 


먹기 힘드신 분들 이거 한번 드셔보시길~ 


자극적인 냄새도 없고, 양파보다 매운 맛도 덜한 


그리고 아삭아삭 씹는 맛이 일품인 마늘쫑으로 만든 장아찌!!


여름에 상할 일도 없고, 시간이 지날 수록 양념이 베어서 더 맛이 나는 <마늘쫑 장아찌>!!


입안에 침이 고이게 만드는 요 녀석 만드는 방법 알아볼까요?!!



일단 준비물은...


마늘쫑, 간장, 설탕, 식초, 소주...


그리고 만드는 방법은 참 간단하다.


첫번 째, 마늘쫑은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을 낸 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다.





두번 째, 마늘쫑 양의 1/2 양의 양념을 만드는데...


간장 :  설탕 : 식초 : 소주 = 2 : 1: 1: 1 의 비율로 만든다.




새번 째, 물기를 뺀 마늘쫑에 양념을 넣어 준 후, 


(마늘쫑과 양념을 섞고 이틀 후부터 하루 한번은, 위쪽과 아래쪽 모두 골고루 양념이 베이도록 섞어


주고, 눌러준다.)


충분히 다 익을 때까지 실온에서 익힌 후, 냉장 보관 한다.




이러면 끝!!! ㅎㅎ


참 쉽죠잉~!! 함 만들어 보시길~


만들어 놓으면 언제든지 꺼내 먹을  수 있는 밑반찬으로 최고!! ㅎㅎ


덧붙이자면..


이를 이용해서 마늘 장아찌, 양파 장아찌 등 온갖 장아찌 요리에 응용할 수 있답니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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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한 봄향기 맡아요~^^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5. 21. 00:17

제대로 꽃구경이란걸 해본 적 없는 몽실이~


봄 없이 여름 오는 요즘..


봄꽃 축재 하는 데에 가고 싶다는 생각만 했을 뿐이다.


부쩍 짧아진 봄을 아쉬워 하며, 올해도 이렇게 지나가나 보다 했다.


그러다 외출을 다녀오신 오마니의 한마디가 몽실이의 귀에 꽂혔으니..,


"몽실아~ 이번주 토요일에 산책로에서 <철쭉 축제> 한다네."


정말?!


이 동네에서만 23년째 살고 있는데 처음 듣는 소식!!


암튼...


몽실이가 사는 아파트에서 신호등만 건너면 있는 나즈막한 산을 빙 둘러서 있는 산책로.


그곳에서 꽃 축제를 한다기에 몽실이는 아쉬움을 달랠 겸 가봐야겠단 생각을 했다.




여름 햇살처럼 뜨겁게 내리쬐는 토요일..


몽실이는 나홀로 산책로로 향했다.


나무 그늘이 만들어 주는 시원한 산책로를 걷다 보니 사람들이 우글우글 모여 있는 곳이 있었다.


연주하며 노래하는 사람들, 전이며 막걸리며 먹고 즐기는 사람들...


꽃구경하는 사람보다 흥에 겨운 사람들이 많다 싶던 찰나 커다랗게 걸려있는 현수막이 보였다.


자세히 보니...


<철쭉 축제>가 아닌 <철망산 축제>라고 쓰여 있었다.


나즈막한 그 산 이름이 '철망산'인데, 아파트 부녀회에서 5월 가정의 달에 


이런 행사를 마련하는 모양이었다.


역시 오마니의 몽실이 낚시질이란!!! >_< ;;




그래도 오랜만에 장터같은 시끌벅적한 축제도 보고, 


뜨거운 태양 아래 시원한 산책로도 걸어보고, 


태양빛이 너무 뜨거워 제대로 볼 수는 없었지만 드문드문 보이는 꽃들도 폰에 담을 수 있었다.









비록 봄꽃 축제는 아니었지만...


나무 향기와 꽃 향기로 가득한 봄 향기, 그리고 여름이 오는 향기도 느낄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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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무섭지만...예뻐서 기다려지는...
몽실이의 일기장 | 2011. 12. 17. 00:57

몽실이는 겨울보다 여름을 좋아한다. 

겨울은 몽실이에게 아픈 기억을 많이 준 계절~.

몽실이가 처음 쓰러졌던 날도, 또 다시 구급차에 실려가던 날도,

응급실에 갔다가 바로 중환자실에 갔던 날도...초 겨울에서 늦은 겨울의 일이니까...

겨울이 되면 몸이 더 약해지는지 크게 아픈 일이 많았다. 그래서 겨울은 몽실이에게 무서운 계절이다.

근데 말이지...

하늘에서 내리는 하얀 눈...

그 녀석을 생각하면 그냥 좋다~

그래서일까?? 몽실이는 겨울이되면 눈이 오는 날을 기다리게 된다.

겨울은 무섭지만, 눈 내리는 날을 기다리는 몽실이!!

이슬비 내리 듯 흩날리는 눈 말고... 

서울에는 아직 첫 눈이 내리지 않았다.

몽실이에게는 아직..ㅎㅎ

첫 눈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문득 예전에 찍었던 사진들을 꺼내어 보았다.

2006년?? 2007년??

4, 5년 전 쯤에 찍었던 사진들...

 

"몽실아, 함박눈 온다~!!"

"진짜?!!"

늦은 밤 쓰레기를 버리고 오시며 오마니께서는 눈이 오고 있음을 알려 주셨다.

다 늘어진 티에 헐렁한 트레이닝복 차림의 몽실이는 현관문을 열고 나가 눈이 내리는 모습을 보았다.

'우와~ 눈이다~.'


추우니까 그만 보고 들어오라는 오마니의 성화에 못이겨 방으로 들어온 몽실이.

펑펑 쏟아지는 새하얀 눈을 보며 그저 밖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몸이 약하고 다리도 불편했던 몽실이에게 한겨울 외출은 상상도 못했던 일!!

눈이란 몽실이에게 기다려지지만 만져볼 수 없는 안타까움의 대상이었다. 

펑펑 내리는 함박눈을 본 그날..몽실이는 라디오를 들으며 밤 늦도록 잠을 못이루고 있었다.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이미 부모님은 곤히 주무시고 계신 상태!!

아까 눈이 내리던 시간이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 시간이었기에..

아직 밟히지 않았을 눈 내린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조그마한 디카를 들고 현관문을 사알짝 열고 나가, 복도 난간에 팔꿈치를 대고 연거푸 셔터를 눌렀다.

춥다는 생각도 못한 채 그저 눈이 왔다는 신나는 기분을 느끼며~

 


늦은 시간임에도 밖을 환히 비춰줄 만큼 세하얀 눈으로 만든 풍경~

 
추웠는지 솜털같은 새하얀 눈으로 옷을 입은 나무들~

밝은 전구들로 꾸민 크리스마스 트리보다도 더 밝고 예쁜 모습이었다.

 

미니어쳐 장난감 자동차 같지 않나요??

이 사진만 보면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민 인형의 방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인지 모르겠다.

그저 예쁘고 따뜻하고 아기자기해 보이는 모습~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이 아니라 아름다운 설경을 담지는 못했다.

단지 이 사진들을 보면, 몽실이가 그 사진을 찍던 그 때의 그 느낌이 떠오르는게 그냥 좋다.

지금도 입가 가득 미소 지어지는 몽실이 마음이 다 전해질까?!! ^^;; 

이젠 더이상 방안의 몽실이가 아닌, 눈을 밟으며 씩씩하게 다니는 몽실이다.

아직 약한 다리땜에 아슬아슬한 곡예를 하며 떨리는 맘으로 밖을 다니지만..ㅎㅎ

하지만 올해도 눈내리는 하얀 겨울을 기다리며..

다시 한번 눈 내린 겨울밤의 풍경을 담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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