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에 해당하는 글3 개
2012.08.23   몽실이가 얘기하기엔...쫌......;;
2012.06.11   몽실이의 장난은 과연 어디까지?!! >_<
2012.03.19   몽실이는 딸이자 언니?!!


몽실이가 얘기하기엔...쫌......;;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8. 23. 00:36

몽실이 나이 14살 때...


학원에서 친하게 지내는 한살 위 언니가 있었다.


그 언니는 한살밖에 많지 않음에도 몽실이를 엄~~~청 어린 동생처럼 대했다.


본인은 마치 어른인 것처럼 말하는건 물론이었다.


언니 : "너 때는 그럴수도 있어!!"


이런 말은 밥먹듯이 듣는 말이었고...한번은...


언니 : "몽실아~ 언니한테 뽀뽀해봐~."


하며 자신의 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도 했다.


아~~~주 어린 아이들한테나 할 말을 몽실이한테 한 탓에 몽실이는 멘붕 상태!!


그런 식의 어이없는 그 언니의 행동이 너무 답답해서 한번은 오마니께 그 언니에 대해


말씀드렸다.


그러자 오마니의 대답은...


오마니 : "아이고~~~참말로~~~


몽실아~ XX엄마 알지?? 엄마보다 세 살이나 어린데도 엄마한테 맞먹고 그래.


나중에 나이먹으면 나이 어려도 애 먼저 낳으면 맞먹는게 세상이야!!


내일 가서 그렇게 얘기해!!"


!!!!!!!


오마니!!


14살 학생이 15살 학생에게 그 얘기를 어떻게 하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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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의 장난은 과연 어디까지?!! >_<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6. 11. 00:30

병원을 다녀오는 중인 몽실이...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현관문 앞에 선 몽실이..


초인종을 '띵동~' 하고 누르자, 오마니의 목소리가 들린다.



근데 오마니의 목소리를 들은 몽실이...


갑자기 눈이 땡글땡글, 눈빛은 반짝반짝...갑자기 표정이 바뀐다.



시동거는 몽실이...


이어지는 몽실이의 대답은?!!



!!!!!


오마니게서는 아무 대답없이 그리고 무참히 인터폰을 내려 놓으신다.


그리고 문이 열리며 나타난 오마니의 모습은?!!




분명 얼굴은 웃고 계신데, 주먹은 꽉 쥐고 서계시는 오마니!!


결국 몽실이는 집으로 들어오며 오마니의 매서운 주먹으로 머리를 콩!! 하고 맞는다.


그래도 좋다고 까르르르르~~~~ 웃는 몽실이!!


과연 그녀의 장난을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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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는 딸이자 언니?!!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3. 19. 01:33
10년 정도 됐을까?!!

 항상 밝고 쾌활한 몽실이가 뾰로통 했던 그날~

하루라도 오마니한테 장난 치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 몽실이인데...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으니 오마니께서도 심심하셨던 모양이다.

오마니 : "몽실이 왜 오늘은 가만히 있어??

        오마니한테 장난 치고 그래야지...안그러니까 무섭잖아."

몽실이 : "......"


눈만 껌뻑이는 몽실이...

안되겠다 싶으셨는지 오마니는 몽실이에게 줄 귤을 들고 오셨다.

오마니 : "자!! 몽실이 좋아하는 귤이다. 먹어!!"

몽실이 : "안먹어!!!"

그러자 오마니께서 던지신 한마디...

오마니 : "언니, 먹어~ 귤 좋아하잖아~."


언니?!!

몽실이 달랠 겸 우스겟 소리로 던진 오마니의 그 한마디가 오마니께는 큰 불행(?)의 씨았이었으니...

몽실이 : "동생~이리와봐~."

몽실이 : "자~언니 해봐!! 언니!!"

오마니 : "버르장머리 없이!!!"

몽실이 : "내 동생 곱슬머리~ 개구쟁이 내 동생~"

그 이후부터 몽실이는 본인이 죽어도 언니라며 오마니를 동생으로 삼는 지경에 이르렀다.

장난으로 받아  들이시던 오마니도..

오마니 : "진짜 언니면 집안 살림도 네가 다해!!"

몽실이 : "언니가 그동안 먹이고 입히고 키워줬으니까 동생이 효도해야지!!"

허걱!!!!!

오마니는 고개만 절레절레~


10년이 지난 지금도 오마니와 몽실이의 매일매일의 대화 중 5~10분은 

동생과 언니의 대화로 오고간다.

기가 막히고 어이 없으신 오마니도 그냥 넘어가는 날이면 섭섭하셔서 말을 걸어보실 만큼

둘은 자매(?)의 대화가 오가는 동안 많이 웃는다.

물론 오마니께서 몽실이의 머리를 쥐어박는 등 손길(?)이 오가기도 하지만~ㅎㅎ




몇일 전...

TV에서 드라마 예고편이 나오고 있었다.

"너 누구 딸이야??"

그리고 오마니를 향한 몽실이의 한마디..

"XX(오마니 별명) 누구 동생이야??"


허걱!!!!!


몽실이가 잡을 새도 없이 오마니의 턱은 이미 바닥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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