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에 해당하는 글1 개
2013.01.01   아부지!! 몽실이 약올리는거 재밌어요?!! >_<


아부지!! 몽실이 약올리는거 재밌어요?!! >_<
몽실이의 일기장 | 2013. 1. 1. 00:00

몽실이가 초등학교 1, 2학년 때...


1월 1일 새해에 서울에 사는 친척끼리만 단촐히 모이기로 했다.


아부지 형제는 11남매라 단촐히 남자 형제만 모여도 어마어마...;;


아무튼...


큰 아버지 댁에 모여 식사를 하고 자리를 옮기기 전에 아부지 차 안에서 기다리는 중이었다.


아부지 : 몽실이 목욕 언제 했어??


몽실이 : 어제!!


몽실이는 어제 깨끗이 씻었다는 뿌듯함과 자신감으로 당당히 대답했다.


그러자 아부지께서...


아부지 : 에이~~~ 작년에 씻었네?!! 


아이고~~더러워~~~더러워~~~.


몽실이 : 아니야~!! 나 어제 씻었어!! 아니야 아니야!!


아부지 : 에이~~몽실이 작년에 씻고 안씻었대요..


더러워~~더러워~~~.


몽실이 : 아니야~~~~아니야~~~.


울지는 않았지만 거의 울것만 같은 몽실이...


하지만 아부지 표정에는 변화가 없고..그저 무덤덤한 표정이시다...;;






그리고 또 언제였을끼??


아무튼 초등학교 저학년을 넘지 않은 나이였던 것 같다.


몽실이가 거실에 앉아 TV를 보다가 졸려서 하품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들리는 목소리...


아부지 : 아이고~~~ 입 찢어 지겠네~~~~~.


몽실이는 늘어지게 하품을 하던 와중에 그 소리를 듣고 하품이 쏙 들어가 버렸다.


이번에도...


몽실이 : 아니야!!


아부지 : 몽실이 입 찢어지게 하품했대요~~~.


몽실이 : 아니야!! 아니야~~~!!


이번에도 아부지 표정엔 변화가 없으시다...(이게 더 약올르다는 걸 아부지는 아시는 듯...;;)


그 날도 몽실이는 하품 때문에 그런건지...


아부지 말씀이 약올라서 였는지...


눈에 눈물이 고여 있었다.





아부지!! 어린 몽실이 약올리는거...그렇게 재맸어요!! >_<


지금 생각해도...


장난꾸러기 아부지께서 어린 몽실이를 대하던 모습을 생각하면 웃음이 지어진다~^ㅇ^


 
 
 
트랙백 | 댓글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자
cutydew's Blog is powered by Daum / Designed by SSen
관리자  |  글쓰기
BLOG main image
몽실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
 Category
 Media
 TAGS
 Recent Entries
 Recent Comments
 Recent Trackbacks
 Calendar
 Archive
 Link Site
 Visitor Statistics
+ Total :
+ Today :
+ Yesterday :
카피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