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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8   몽실이 20대의 마지막 생일~^-^
2011.11.27   서투르지만...솔직하게...
2011.08.12   몽실이 남매 이야기를 시작하며~


몽실이 20대의 마지막 생일~^-^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7. 8. 23:30

몽실이네 가족은 생일이라고 해서 파티를 하거나 특별히 축하를 한다거나..


뭐 그런거 하지 않는다.


하지만 몽실이는..


부모님 결혼기념일..


어버이날 때에는 부모님과 외삼촌..


부모님과 외삼촌의 생신..오빠의 생일.. 


그런 날들에 항상 선물을 준비해서 챙겨 드린다.


11살 때부터니까 거의 20년 가까이 되었네..ㅎㅎ


그런데 몽실이는 선물을 받은 기억이 거의 없다.


그래도 오마니는 미역국을 항상 끓여 주셔서..





미역국을 잘 먹지 않는 몽실이도 그 때만은 한 그릇 뚝딱 먹었다.ㅎㅎ


그렇다면 이번 20대의 마지막 몽실이의 생일은?!!




요즘은 SNS를 통해서 생일 알림 기능이 있어서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친구들로부터 축하 메세지를 많이 받았다.


다들 고마워~^^


하지만 몽실이 관심은 가족들에게 쏠리긴 마련..





오마니께서는 생일 2주 전쯤인가?!!


돈이 없어서 큰 선물은 못사주지만 맨날 운동화만 신고 다니는 몽실이에게 


예쁜 샌들을 사주고 싶다며..


오마니께서는 몽실이를 직접 매장에 데려 가셔서 예쁜 신발을 하나 사주셨다.





우왕~ 예뻐~ +ㅇ+


고맙습니다..잘 신을께요~^ㅇ^




그리고 몇년 동안 몸이 많이 안좋으셨던 아부지..


그래서 몽실이는 아부지께서 건강하신 모습으로 계시는 것이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아부지께서..몽실이 사고 싶은 거 사라며 용돈을 주셨다.


우왕~ +ㅇ+


아부지 잘 쓸께요~ 그리고 아부지도 건강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하이라이트 어색한 남매의 주인공 몽실이 오빠..


올해에는 취직도 해서 살짝 기대하는 마음을 가졌던 몽실이..


사실 선물 기대 보다는 오빠가 몽실이의 생일을 알고는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라고 해야 하나?!!ㅎㅎ


일요일 오후..오마니 핸드폰에서 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어..그래..알았어..고마워~."


통화가 끝난 후...


"몽실아..오빠가 무슨 선물 사야할지 모르겠다고 너 주라고 돈 보내겠다네?!


엄마가 내일 찾아서 줄께,"


우왕~ 오빠까지도 용돈을…+ㅇ+


그래서 고마운 마음에 몽실이는 오빠에게 용기(?)를 내어 문자를 보냈다.


몽실이 : 오빠 맘써줘서 고마워~^^;


한 10분 쯤 지났을까??


오빠에게서 답문이 왔다.


기대를 하며 보는데..


오빠 : 아니야~~잘써~


;;;;;


'ㅎㅎ'라도 붙여 주면 좋으련만 이런..;;


직접 연락하는 사이가 아닌 어색한 남매..


몽실이에게 계좌번호를 물어봐도 되련만 오마니를 통해 마음 전하는 오빠..


그리고 몽실이의 문자에 대한 답문..


역시 어색한 남매는 변하지 않는다..;;



그래도 이게 어디야?!!ㅎㅎ


몽실이 생애 가족들에게서 이렇게 선물을 받아본 적은 처음이다.


몽실이도 굳이 생일이라고 특별히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누군가가 몽실이를 생각해 준다는 것이 고맙고 좋을 뿐~ㅎㅎ


그래서 몽실이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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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르지만...솔직하게...
몽실이의 일기장 | 2011. 11. 27. 01:30
작년 이맘때쯤...

친구가 말했다.

"몽실이는 글을 잘 쓰는 건 아닌데, 글에서 따뜻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

또 아는 오라버니께서도..

"몽실이가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이 굉장히 예쁜 것 같아."


둘 다 내 블로그를 보고 한 얘기였다.

잘 쓰는 건 아니지만, 따뜻하다..칭찬일까?! ㅎㅎ



나는 어려서부터 글 쓰는 걸 좋아했다.

시 쓰는 것도 좋아하고..다이어리 속지 꾸며서 끄적이는 것도 좋아하고..

컴퓨터를 전공했지만 손으로 글씨 쓰는 걸 좋아한다.

선물할때도 매번 편지를 빼놓지 않을만큼..ㅎㅎ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온라인 상으로 나를 표현한다는게 어색했던 것 같다.

그래서일까??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으면 이렇게도 꾸며보고 저렇게도 꾸며보는 것처럼..

사람들이 좋아하는 글 쓰고 싶어서 억지로 꾸며쓴 적이 있다. 근데 그런 글들은 쓰다가 중간에 포기!!

왜냐면 내 글에 내가 엉키고 마니까...ㅎㅎ

그래서 꾸미지 않고, 솔직하게 내 느낌, 내 경험 쓰는 연습을 해왔다.

그리고 요즘에서야 느낀다.

어떤 생각이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을 받았을 때 바로바로 그 느낌 그대로 쓰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보통 여자들은 화장을 하고, 에쁜 옷을 입는 등 외모를 꾸민다.

근데 나는..화장기 없는 얼굴에 복장은 청바지에 티셔츠!! 꾸미는 날은 나에겐 연례행사?!!

익숙함을 버리지 못해서일지 모른다.

근데 내가 아는 나는..사람을 대할때든, 글을 쓸 때든..

꾸미지 않은 나일 때가 가장 자신있게 나를 내 비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조금은 촌스러울지 몰라도..서툴러 보일지 몰라도..

솔직하고 담담하게..내 모습 그대로 보여줄꺼야~

앞으로도 쭈~~~욱!!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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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 남매 이야기를 시작하며~
오빠랑 몽실이랑~^ㅇ^ | 2011. 8. 12. 20:56

과거 무한도전의 정형돈과 하하를 기억하는 사람 손!!!

 나랑 오빠는 과거 정형돈과 하하같은 사이이다. 즉, 어색한 사이..ㄷ ㄷ

내가 오빠와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면 다들 기막혀 하고 

또 뒤로 넘어가도록 웃기도 한다. 

우린 어색할 뿐이다. 미워하지 않는다고..마음으로 서로 위하는 사이라고..첨언을 해야한다.

말하면서도 슬프당~흑~ㅜㅜ

하지만 사실입니다. 우린 어색할 뿐이고 남매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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