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이 대학교 2학년 때...
중간고사를 마치고 학교 로비로 내려왔는데, 3학년 오빠 무리들이 저 멀리에 보인다.
그래서 쪼르륵 달려가 반갑게 인사하는데...
한 오빠가 몽실이에게 말을 한다.
XX 오빠 : "나 한 문제 틀렸어."
아마..다른 오빠가 그렇게 말을 했으면...
몽실이 : "뭐 틀렸는데요?? 에이~아쉽다. 어뜨케..."
하며 진심으로 아쉬워 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오빠...
그 오빠가 하는 말은 아쉬움에 하는 말이 아니라는걸 우리는 다 알았다.
그것은 잘난척임을!!!
그래서 몽실이가 던진 한마디는?!!
몽실이 : "왜요?? 어머니가 피아노 안 사주신대요?!!"
초등학교 시절..
공부 잘하는 아이가 시험 결과를 확인하고 나서 막 울고 있다.
몽실이 : "너 왜 울어?? 많이 틀렸어??"
친구 : "하나 틀렸어. 흑흑~ㅜㅜ"
몽실이 : "근데 왜 울어??"
친구 : "엄마가 올백 못맞으면 피아노 안사준다고 그랬어."
몽실이 : !!!!!
장난하냐?!!
그래서 울어?!!
갑자기 그 오빠가 한 개 틀렸다며 몽실이에게 앓는 소리를 하니 갑자기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몽실이의 그 한마디에 그 오빠의 표정은 X 씹은 표정으로 변했고..
주변에 있던 동기 오빠들은 모두들 박장대소!!
역시 몽실이의 센쑤!!
그런데 그 이후..
몽실이의 피아노 이야기를 누군가가 표절(?)을 하게 이르렀는데..
그 때 주변에서 웃고 있었던 동기 오빠 중 나이 많으신 오라버니 한 분이 그 이야기를 마치 자기 이야
기처럼 하고 다녔던 것이었다.
시험 때만 되면..
"아 어떡해~ 하나 틀렸어. 엄마가 하나라도 틀리면 피아노 안 사준다고 했는데......"
이러면서 주변 사람들을 재밌게 해준다는 것이었다.
몽실이 : "그거 내가 한 이야긴데......"
라고 몽실이가 얘기해봤자 이미 그 오라버니에 의해 널리널리 퍼져서 원작자(?)가 바뀌어져 있었다.
마치 몽실이가 질투심에 하는 말처럼 치부해 버리는 지경까지..ㅡㅡ;;
오라버니!! 그 이야기는 몽실이로부터 시작됐음을 밝혀주시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