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에 해당하는 글3 개
2012.04.23   꼼자 안녕~ 장생이 안녕~
2012.03.31   작은 아쉬움 때문에 완성된 행복~^^
2011.09.13   간절해서 아쉬운... 1


꼼자 안녕~ 장생이 안녕~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4. 23. 00:30

아~~~주 오랜만이었다.


오빠 자취방에 가는 길..


오빠보다 꼼자랑 장생이 보러 가는 거라서..


몸이 아픈데도 아침부터 단장하고 고고!!ㅎㅎ


점심시간을 앞둔 12시 5분 전...


오빠 집에 도착!!


역시나 자다 깬 꼼자랑 장생이가 오마니랑 몽실이를 반갑게 맞아준다. 


역시나 개같은 장생이는 신발장 앞까지 나와서 꼬리 흔들고 있구..ㅎㅎ



도도한 꼼자는 자다 일어났음에도 하얀 털을 휘날리며 고귀함을 잃지 않는 모습..ㅎㅎ



꼼자랑 장생이를 위한 정수기까지 구비해 놓은 오빠..ㅋㅋ



요녀석들 또 장바구니 안에 들어가려구 씨름 중..ㅎㅎ


지금은 꼼자가 들어가려고 하자 장생이가 갑자기 장바구니 위에 다리 탁 올리며 방해하는 모습..ㅎ



결국 몽실이의 도움으로 장바구니 안에 들어간 꼼자~ㅎㅎ



나중에는 장바구니 하나씩 차지하고 들어가 있는 모습..ㅎㅎ


얼굴은 잘 안보이지만 왼쪽이 꼼자, 오른쪽이 장생이~ㅎㅎ



어두운 곳 좋아하는 요 녀석들..


오빠가 빨래 널어놓은 빨랫대 밑에 들어가있는 장생이~ㅎㅎ


꼼자는 빨랫대 밑에 있는 장생이 보고 있는 거야??ㅎㅎ



요 녀석들에겐 졸리운 시간..


좁은 곳에도 잘 들어가는 녀석들이지만..꼼자는 어떻게 그 사이에 들어가서 잠을 자는지..ㅎ


모니터에 비치는 본인 모습 보고 있는 장생이~ㅎㅎ



뭔가 아는 걸까?! 방의 곳곳을 기억하려는 듯 유난히 두리번 거리던 꼼자~



꼼자 사진 찍고 있으니까 질투쟁이 장생이가 방해하는 모습..ㅎㅎ



꼼자 자리 뺏고는 졸려서 죽으려고 하는 장생이~ㅋㅋ



어렸을 때 생각하는 걸까?! 오빠 무릎에 앉아 아기같이 있는 꼼자~ 귀여워~^^



참고 참다가 못견디겠는지 침대 위로 올라가 자리 잡고 잠자는 두 녀석~ㅎㅎ





오빠는 6월이나 7월쯤에 자취생활을 마무리하고 집에 들어온다고 한다..


그 전에 꼼자랑 장생이를 다른 곳에 보내야 하기에 


이번달 말이면 꼼자랑 장생이는 다른 곳으로 보낸다고 한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이 녀석들 보는 날~ㅜㅜ


어차피 오빠의 여자친구 집으로 가는 것이기에..


오빠는 또 볼 수 있겠지만..


몽실이랑 오마니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이 정말 컸다.


이 녀석들도 마지막을 알아서 그랬을까??


꼼자는 오빠방을 계속 두리번 두리번 살피기도 하구..


졸려서 자고 있었는데도..오마니랑 몽실이가 신발을 신을 땐 눈을 뜨고 배웅해 주는 장생이.


이 녀석들 이제 못본다는 아쉬움에 오마니랑 몽실이도 발길이 잘 떨어지지 않았구..ㅜㅜ



꼼자랑 장생아~


몽실이 고모 못봐두..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야해~ 알았지?!


꼼자, 장생이 안녕~


몽실이 고모는 너희 둘 많이많이 보고플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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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쉬움 때문에 완성된 행복~^^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3. 31. 01:07

아쉬운 일이 있어도 행복한 하루를 완성할 수 있을까?!


오랜만에 만나기로 한 친구들과의 약속이 취소된 오늘 저녁...

갑자기 취소된 약속이라 시간이 붕 떠버려서 그랬을까..

좋은 친구들과 맛있는 거 못먹어서 그랬을까?!

몽실이는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좋은 사람이 선물해준 커피 기프티콘 덕에..

몽실이는 오랜만에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아쉬움 달래주려고 누군가가 선물해준 것처럼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던 몽실이~ㅎㅎ

그런데 집에 오니...

몽실이 기분 좋게 해주는 선물이 또 준비되어 있었다.

아부지께서 사오신 만두와 함께..

김치 송송 썰어넣은 오마니표 메밀묵 무침이 몽실이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_+

참 별거 아닌데 왜 그랬을까?!

마음이 그냥 따뜻했다.

푸짐하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해서 더 그랬나?!

그냥 행복하고..그냥 좋고..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저녁 식사였다.

아쉬움이 알려준 소박하지만 따뜻한 행복을 몽실이는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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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해서 아쉬운...
몽실이의 일기장 | 2011. 9. 13. 01:11

하고 싶은게 많은 몽실이..


몽실이에게 밤 12시에서 2시까지는 참 신기한 시간이다.


유희열의 팬인 몽실이는 라디오 천국을 매일 듣는다.


즐겁게 웃을 수 있어서 좋고..또 평상시에 듣기 힘든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아한다.


라디오를 듣다보면 좋은 음악을 정말 많이 듣는다.


인디밴드들의 음악, 듣기 힘든 해외 음악 등등..


듣다보면 몽실이의 감성을 너무나 살랑살랑 건드리는 음악들이 있다.


그러다보면 가슴속엔 욕구가 물밀듯이 솟아 오른다.


몽실이가 가진 취미 중 하나는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다.


어렸을 때 배운 피아노, 아프면서 폐활량 늘리기 위해 배운 플릇..


그리고 어깨 너머로 매운 기타..기타는 아주 서투른 수준..ㅎㅎ


조율한지 오래되어서 몇번 치면 끊어질 것만 같은 피아노도..


녹슬었을지 모를 플릇도..


아부지의 손떼묻은 통기타도..


그 늦은 시간에 마구 연주해보고 싶은 기분이 든다.


아침이 되고 낮이 되면 다른 할일에 밀려날 생각들이겠지?!


하지만 그 시간 만큼은 가장 간절한 마음..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싶은 몽실이에게 그 시간은 참 고통스러운 시간이다.


먹고 싶은게 있을 때 먹지 못하고 다음 날 사먹으려고 하면 먹고픈 마음이 안나고..


맛을 제대로 음미하지 못하듯..


몽실이에겐 그런 기분이다.


그 시간에 연주할 수 있다면 멋진 연주가가 탄생하지 않을까?!ㅋㅋ


암튼 지금 글을 남기는 이 시간에도 몽실이는 라디오 천국을 듣고 있다.


연주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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