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인다...
4차선 너머의 신호등 불빛...
빨간색, 초록색은 보이지 않지만...
사람이 서있고, 걸어가는 모습의 그림도 보이지 않지만...
윗쪽 불이 꺼지면 아래쪽 불이 켜지는 정도는 자세히 보면 보인다.
괜찮다...
그보다도 감사하다...
낮에 동네 한바퀴 정도는 혼자 걸어다닐 수 있음에...
그리고...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씩씩하게 사는 나 자신일 수 있어서 감사하다.
변명 따위...엥엥 거리는 우는 소리 따위 없이...
더도 덜도 아닌 그대로의 모습을 보고...
현실을 바로 보는 마음의 눈을 갖고 있어서...감사하다~
가진 거 많아도 감사할 줄 모르고, 남들에게 없는 척 하는 사람이 아닌...
가진 것 없어도 지금의 모습에 감사해 하고...
있는 척 하지 않지만, 내가 가진 모든 거 나눌 줄 아는 마음의 여유 갖고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