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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4   <뜨개질 오빠>라 불리우는 싸나이!!
2012.06.25   오마니..손톱 깎고 손 안씻으면 죽어?!!
2011.09.14   말문이 막힌다는 건...
2011.08.22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뜨개질 오빠>라 불리우는 싸나이!!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8. 14. 07:30

몽실이랑 친하고, 오마니도 이름이 아닌 별명을 아시는 오빠가 있다.


정작 피를 나눈 오빠와는 못 그러는데, 피는 안 섞였지만 친남매처럼 지내는 오빠 중 한명..


바로 <뜨개질 오빠>라 불리우는 싸나이!!


이 싸나이는 과거에도 등장했었고, 앞으로도 여러 소재로 등장할 인물이다.


이 싸나이가 <뜨개질 오빠>라 불리우게 된 배경부터 설명하자면...





때는 겨울...


나이 많은(?) 아니...몽실이보다 나이 많은 이 싸나이가 한 여성분을 좋아하게 되었다.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게 되면...


When a man loves a woman...


뭐든 해주고 싶기 마련!!


이 싸나이는 추운 겨울 여성분의 손을 따뜻하게 해 줄 


Hand Warmmer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인의 첫 뜨개질 작품을 그 여성분에게 선물하기 위해 한땀한땀 정성을 들인다.


아는 분에게 도움도 청하고, 본직보다 더 심혈을 기울이는 시간을 보낸  싸나이!!


그리고 드디어 완성!!


두근두근 마음을 진정시키고, 이 싸나이는 Hand Warmmer와 편지와 함께 


여성분에게 마음을 정한다.


결과는??


묻지 마시길......(눈물이...흑~ ㅜㅜ)


암튼...이 싸나이는 시린 겨울의 기억과 함께 <뜨개질 오빠>라는 별도 남기게 되었다는 이야기~ ;;




그런데 이 때...


뜨개질 오빠가 여성분에게 전할 Hand Warmmer를 만들며 몽실이 것도 만들어 준다고 했다.


뜨개질 오빠 : "주먹 쥐었을 때 가로 길이 몇 cm야??


몽실이 : "7cm요."


뜨개질 오빠 : "아이고~ 참말로!!! 그게 손이야?!!"

쪼매난 몽실이 손에 맞춰 만들며 중간에 사진도 찍어 보내 줬던 뜨개질 오빠...




핑크놀이하는 몽실이를 위한 분홍색 실로..ㅎㅎ



그러나...


시린 겨울의 기억은 남았지만, 몽실이에게 만들어 준다는 약속은 사라졌으니...


몽실이는 그 해 겨울 꽁꽁 언 손을 열심히 비비며 살아야 했다...;;


얼마전에 함 물어봤다.


몽실이 : "Warmmer 만들고 있어요??"


뜨개질 오빠 : "아......그거......마무리 해야 하는데......"

과연 올 겨울엔 받을 수 있을까?!! ;;


올 겨울은 몽실이 손 꽁꽁 얼지 않았으면 좋겠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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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니..손톱 깎고 손 안씻으면 죽어?!!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6. 25. 00:45

몽실이 어린 시절...


오마니께서는 몽실이 손톱을 깎아 주시면 곧바로 손을 씻겨 주셨다.


특히 손톱 끝을 비누 거품으로 문지르신 후 물로 깨끗이 씻겨 주셨다.


오마니 : "손톱 깎고, 손 깨끗이 씻어야해!!


안씻구 음식 집어 먹구 그러면 안돼!!"


몽실이가 다섯살 쯤이었나?!!


오마니께서는 손을 씻겨 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 말을 들은 몽실이는 아주 초롱초롱한 눈빛을 발사하며 오마니께 묻는다.


몽실이 : "오마니...손톱 깎고, 손 씻지 않고, 음식 먹으면 죽어??"

그러자..


오마니 :  "웅!!"





그리고 몽실이 나이 18살...


오마니께서는 식후에 입가심하라고 사과를 주셨다.


 그 때 손톱을 깎고 계셨던 아부지께서는 몽실이와 오빠에게 먼저 먹고 있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열심히 사과를 사각사각 먹고 있는데...


허걱!!!!!


아부지께서 손톱을 다 자르신 후 손을 씻지 않으시고 손가락으로 사과를 집어 드시는 것이었다.


몽실이는 충격에 빠졌다.


물론 손톱이 안닿게 드셨겠지만, 손을 씻지 않으시고 음식을 드셨기 떼문이다.


몽실이는 10분이 넘는 시간동안 아부지 걱정에 사과를 먹지 못했다.


그런데 아부지께서는 손을 씻고 오셔서 나머지 사과도 드시고, 저녁에 식사도 하시는 것이었다.


그래도 몽실이는 겁이 나서 속앓이를 끙끙 했다.


입방정일까봐 입조심하느라 말도 못하구..;;


그렇게 혼자 고민을 한게 2년쯤...


20살이 된 몽실이는 '이제는 괜찮을거'란 마음으로 오마니께 여쭤 보았다.


몽실이 : "오마니...손톱 깎고, 손 씻고, 음식 먹어도 죽어??"


그러자...


오마니 : "웅!!"

!!!!!!!


오마니께서는 어린 몽실이에게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으셔서 그냥 하신 대답이


었다고 하셨다. 그런데 몽실이는 그 말을 진심으로 믿었던 것이다.


그것도 20살때까지!!!!!


이것도 오마니의 낚시질인 것인가...ㄷ ㄷ 


암튼...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절로 나는 몽실이 이야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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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막힌다는 건...
몽실이의 일기장 | 2011. 9. 14. 22:16

몽실이가 24살때 쯤의 일이다.



몽실이는 춤 추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재밌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헬스장에서 하는 댄스반에 등록했다.


댄스 수업보다 일찍 도착한 몽실이는


댄스반 선생님이랑 같이 하는 한 아주머니랑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댄스반 쌤은 여자분이심에도 불구하고 키가 무려..178cm


큰 키임에도 불구하고 손이 작고 예쁘셨다.


레게 파마처럼 부푼 머리를 하신 60이 거의 다 되어 보이는 그 아주머니는

결혼반지를 낀 쎔의 손을 보며..


"손 작고 예쁘네."


하고 말씀하셨다.


손 작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몽실이..


나즈막히..


"나도 손 작은데…"


했다. 그러자 몽실이의 손을 본 쌤도 


"와~진짜 손 작네요."


하셨다. 그리고 뒤이은 그 아주머니의 너무나 자연스럽고 능청스런 한마디..


그 한마디에 몽실이는 몽실이 인생 처음으로 말문이 막힌다는 것을 체험했다.


"아이구~그건 손이 작은게 아니지~ 자라다 만 손이지~."



자라다 말았다니!!!!!

얼굴은 웃고 있는데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입이 떡 벌어진채 한동안 말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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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오빠랑 몽실이랑~^ㅇ^ | 2011. 8. 22. 01:27
몽실이랑 오빠가 초등하교 시절...



겁이 많은 오빠는 거실에서 안방에 가는 데에도 몽실이를 데리고 갔다. 

불꺼진 방이 무섭다며..;;

몽실이 손을 꼭 잡고 간 오빠는 본인의 목적인 라이터를 손에 쥐자마자 몽실이 손을 홱!! 뿌리친 후

'아~~~~~!!" 하는 비명을 지르며 방을 뛰쳐 나갔다. 그 짧은 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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