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이가 유치원 다닐 때...

맛있기로 유명한 몽실이 오마니표 김밥덕에...

원장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은 몽실이가 있는 돗자리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다.

"몽실아~ 선생님 하나 먹어봐도 돼??"

그 정도로 맛있었던 몽실이 오마니표 김밥!!

요즘에는 분식집에서 1500원 주고 사먹던 김밥을 아~~~주 오랜만에 오마니께서 만들어 주셨다.

일명 <불고기 우엉 김밥>!!

김밥 만들려면 재료 준비도 하루 이상이 걸릴만큼 만만찮은 시간이 필요했다.

재료는...

소고기, 우엉, 계란, 단무지, 맛살, 어묵, 당근, 시금치, 김, 밥 등등

일단, 소고기에 불고기 양념을 하여 재워놓은 후, 

양념이 잘 베면 프라이팬에 살살 볶다가 밥과 함께 볶아 낸다. 이렇게 해서 밥 준비!!

우엉은 삶은 후에 간장과 올리고당을 넣어 살짝 조려서 놓구(요즘은 김밥용 우엉도 나온다네 ㅎ).., 

어묵은 기름 넣지 않구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 준비.. 

당근은 기름에 살짝 볶아 놓구..

계란은 지단을 만들어 준비하고, 

시금치는 데쳐서 준비!!

단무지랑 맛살은 그대로 넣으면 되구!!

김 깔고, 밥 깔고, 나머지 재료들을 다 듬뿍듬뿍 넣으면...

몽실이 오마니표 김밥 완성!!

가장 맛있다는 김밥 꽁지도 따로 싸서 넣는 센스 발휘!!ㅎㅎ

맛있게 김밥 도시락을 싸서 두 오빠에게 배달하고..

몽실이네 가족도 맛있게 냠냠~!!^^

그리고 워낙 손이 크신 오마니 덕에 김밥은 당일에 다 먹지 못하 서너줄이 남았다.

하루 밖에 지나지 않았기에 사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몽실이를 위한 오마니의 특별식은 바로바로...

김밥말이!!!

김말이보다 더 맛있다는 김밥말이를 오마니께서 해주신 것이다.

우선 김밥을 큼직큼직하게 썰어 놓은 후...

밀가루, 달걀, 빵가루를 차례차례 묻혀준다.

그리고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내면...

김밥말이 완성!!!

입맛 없던 몽실이도 튀김옷에 입이 따끔거리는 것도 모르고 먹었다는 후문이...ㅎㅎ

한번 오랜만에 김밥도 만들고...

남은 김밥으로 김밥말이 만들어 보아요~^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