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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9   요 녀석들 땜에 행복해요~^ㅇ^


요 녀석들 땜에 행복해요~^ㅇ^
몽실이의 일기장 | 2011. 12. 9. 19:18
몇일 전부터 오마니께서 오빠 집에 간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 때부터였다.

"오마니, 언제 갈꺼야??"

"내일은 갈꺼야??"

하루 이틀 미뤄질 때마다 나의 독촉은 이어졌다.

그리고 내 독촉을 못 이기시고 오마니와 나는 음식을 바리바리 싸들고 오빠 집으로 향했다. 

내가 그렇게 성화를 부린 이유는??

바로 요 녀석들 때문에...ㅎㅎ


호기심 천국 장생이는 일단 물어 뜯는 것부터..ㅎㅎ 그 옆에 꼼자~ㅎㅎ


장바구니 안에 쏙 들어간 꼼자~

꺄~~~악!! 요 녀석 그 사이에 더 예뻐졌어~~~~!! 울 꼼자 역시 이뻐~!! >_<


창가에서 나는 작은 소리 하나에도 반응 보이는 울 장생이~ㅎㅎ


꼼자 뭐 보고 있니??


요 녀석들 싸우려고 대치하고 있는 거 아니지?!!


울 꼼자는 요렇게 발 모으고 있어요~!! 발도 귀여워~ ㅎㅎ


의자에 앉아 밥 먹는 오빠를 바로 앞에서 쳐다보고 있는 장생이~

"먹고 있을 때 쳐다 보는 거 아니야, 장생아~."

요래 말해줘도 아예 배 깔고 엎드려서 쳐다보던 장생이. ㅎㅎ


침대맡에서 오빠랑 장난치다 지친 장생이~ㅎㅎ


꼼자 왜 싱크대 밑에 들어가 있니?!! ㅎㅎ


오빠 노트북 위에 턱하니 자리잡고 있는 꼼자~ㅎㅎ

장생이가 노트북 밟고 지나가면 소리가 나는데 꼼자는 가볍게 사뿐히~^^


따뜻하고 포근한 담요 위~ 

원래 꼼자가 자고 있었는데 질투심 많은 장생이가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했다.

장생이 깍쟁이!!!

그 이후 꼼자는... 


바닥에 내려와서 요러고 잔다~ z z z

벌러덩 누워서 자더니 쭉쭉이를 하는지 길게 몸을 펴기도 하구~ㅎㅎ

귀여우면서도 웃겼던 꼼자~ㅎㅎ

그런데 뭐니뭐니해도 그 날 내가 뽑은 포토제닉상은...

두둥!!

바로 <장바구니 안의 인형 = 꼼자>


눈도 땡글 어쩜 인형처럼 이렇게도 예쁜지~^ㅇ^



곰자랑 장생이만 보면 그저 귀엽고 즐겁고 그래서 웃게 된다.

요 녀석들 볼 날이 정해져 있기에 아쉬울 뿐..ㅜㅜ

하지만 슬퍼만 하지 않을꺼야!!

하루하루 꼼자랑 장생이 볼 날을 손꼽아 기다린 것처럼...

요 녀석들 만나는 순간순간 사진도 많이 찍고 시간이 아깝지 않게 할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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