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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4   우리 우진이 걸어요~^^


우리 우진이 걸어요~^^
몽실이의 일기장 | 2016. 7. 4. 00:54

지난 주말에 놀러왔던 우리 우진이...


3주 전에 왔을 땐 걷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온 우진이는 언제 그랬냐는듯 위풍당당한 걸음마를 보여 주었다. ㅎㅎ


우진이 걷는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었는데


그러기에는 참으로 정신이 없었다. 왜냐하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구멍 뚫린 곳 있으면 손을 넣으려 하기도 하고...


지난 번에는 기어왔는데 이번엔 내 방에도 성큼성큼 걸어 들어왔다.ㅎㅎ


컴퓨터 책상에 있는 키보드를 두드려 보기도 하고,


선풍기 버튼을 눌러 보기도 하고,


또 안아 달라고 손을 뻗길래 번쩍 안아주면 내 책장에 놓인 장난감들을 만져 보기도 했다.


지난 번에 방에서 했던 놀이들을 모두 기억하는 모습...


기특하기도 하고 신기했다.ㅎㅎ


그런데 안고 있는게 힘들어 거실로 데려오면, 우진이는 다시 내 방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다시 안아서 거실로 데려와도 또 내 방으로 들어가고...


방에서 또 그렇게 놀다가 거실로 데려와도 또 우진이는 방으로 들어갔다.


그 덕엔 난 우진이를 수도없이 안고서 땀을 뻘뻘 흘려야 했다. ^^;;




그렇게 우진이랑 한동안 씨름을 한 후에, 


우리는 몸보신할 겸 삼계탕을 먹으러 외식을 하기로 했다.


집에서는 정신 없어서 찍지 못했던 사진을 차에 타서야 우진이를 담을 수 있었다. 



사진 찍는게 익숙한지, 이제 폰을 들자 방긋 웃어주는 여유까지 보여 주었다. ㅎㅎ



그리고 이 사진은 손을 주목 하시라!!!


저 쪼매난 손으로 수줍은 하트를 만든 것임!! ㅎㅎ




식당에 가서도 우진이를 돌보느라 오마니랑 새언니는 정신이 없었다. 


반찬으로 나온 무김치를 우진이가 덥석 손으로 만지기도 하고


사람들 구경하랴, 어디론가 가고 싶어 옴짝달싹 하느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잘게 찢어주는 닭고기랑 찹쌀죽을 잘도 받아먹던 우진이...


잘 먹고 잘 웃어주면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다. ㅎㅎ


하지만 우진이가 실내 보단 실외를 좋아하기에.


또 일요일에 잠시 들린 것이어서 우리는 후다닥 식당을 나와야 했다.


대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식당 앞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렸다.


테라스에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기다리는 동안 


구경하느라 정신없는 우진이를 사진에 담았다. ㅎㅎ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처음 먹어보는 아이스크림을 너무나 좋아하던 우진이...ㅎㅎ


처음엔 차가워서 놀란 것 같았는데, 달콤한 맛에 푹 빠진 듯 더 달라고 입을 쩍쩍 벌렸다. ㅎㅎ




정말 잠깐 왔다 갔지만 그저 행복했고 좋았던 우진이와의 시간...


하지만 곧 또 만날 테니까 우진이 그 때 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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