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 에 해당하는 글2 개
2012.01.11   대단해!! 우리 몽실이~!! ^ㅇ^
2011.12.29   슈퍼맨 몽실이~ 2


대단해!! 우리 몽실이~!! ^ㅇ^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1. 11. 02:51
"몽실아...미안해~

그런데 우리 몽실이 정말 대단해!!

우리 몽실이는 승리자야!!

다른 사람들은 할 수 없는 일 몽실이는 다 해내고 살았어!!

생각할수록 정말 고맙고, 대단해!!"

 오마니의 말 한마디 덕분에 몽실이는 승리자가 되었다!! 

꺄오~!! ^ㅇ^



오마니는 몽실이를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누구보다 더 멋진 모습으로 살고 있을 사람인데, 그러지 못하는게 아쉬워서...

그리고 어린 딸을 보살펴 주지 못한 미안함이 크기 때문일지 모른다.

가끔 오마니 본인이 지칠 때는 몽실이에게 짜증섞인 말도 툭툭 나오기도 하지만

몽실이를 볼 때면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그리고 기특한 생각이 든다.



그런 오마니의 마음을 아는걸까??

우리 몽실이...

오늘따라 몽실이에게 '우리'라는 말이 왜그렇게 가슴에 울림을 줬을까...

'우리 몽실이'란 말이 몽실이의 맘을 따뜻하게 하면서도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게 했다.

 

어색한 남매처럼...

친구처럼 장난 많이 치는 모녀이지만 오글오글한 말 한마디 못전하는 두 사람..ㅎㅎ

어쩌면 몽실이는 오마니께 이 말을 전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오마니...몽실이는 오마니 때문에 살았어...

오마니가 그렇게 힘들면서도 참고 견디며 사는 모습 보면서

몽실이가 더 배려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았던거야!!

그리고 아픈 딸 버리지 않고 이렇게 키워준 것도 고마워~

오마니... 몽실이가 승리자라면 오마니는 승리자의 엄마야!!

그러니까 더 이상 미안해 하지마~

그리고 오마니가 자랑스러워할 일 아직 많이 남아 있어!!

그러니까 기대하고 있어!!"



오마니...몽실이가 보여줄께~!! ^ㅇ^ 



 
 
 
트랙백 | 댓글



슈퍼맨 몽실이~
몽실이의 일기장 | 2011. 12. 29. 00:31
"너희 오빠 얼마나 힘들었겠니?!!두 달 동안..에구~"


몽실이네 오빠가 수능 후 재수학원을 다닌 두달 동안의 일을 떠올리며 오마니께서 하신 말씀이다.

두달이란 말은...조금 늦게 오빠의 대학 합격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었다.


"아이고~ 양심도 없지......

네 오빠 집에 돌아오기 전에 졸업사진 액자 만들어줘야지~!!"


대학원 졸업 후 취업을 한 오빠는 10년 가까이의 자취 생활을 마무리 하고 집에 돌아온다고 한다.

대학원 졸업때는 특별히 찍은 사진이 없다. 하지만 대학교 졸업식 때 찍은 오빠 독사진과 가족사진.

그 대학교 때 졸업사진을 아직 액자에 끼워주지 못한게 미안하셨나 보다.

오마니가 안타깝게 여기고, 미안해 하시는 오빠...

그런데 그런 말을 듣는 몽실이의 맘은......

오빠가 재수를 결심하고 보낸 두 달 보다..몽실이가 보낸 4년이란 시간이 더 길었는데 말이야.

오빠의 졸업사진 액자보다...사진 하나 갖을 수 없었던 몽실이가 있는데 말이지...

17살 때 느낀 약간의 섭섭함이 11년이 지난 지금에도 느껴지는 걸 보면...

아직 몽실이가 어려서인지도 모르겠다. ㅎㅎ

사실...

가족에게 섭섭함을 느낀다는 게 몽실이에겐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몰라도 30분만 지나면 그 섭섭함이 사라져 버린다.

순간적 감정일뿐 그 섭섭함이란게 말 한마디로 금세 풀리는 것.

그런데 오빠의 대학 입학 소식을 들었을 때

"오빠 두달 동안 얼마나 힘들었겠니?!! 몽실이야 슈퍼맨이니까 잘 이겨냈을테고..."

라는 말 때문에 진짜 슈퍼맨이 되어야 하듯 힘들었던 시간을 표현도 하지 못했던 몽실이.

"몽실이도 많이 힘들었지?!! 몽실이는 졸업 사진 하나도 찍지 못했는데 미안해."


오마니께서 미안해 하실 일은 아니지만 그런 말 한마디에 녹을 섭섭함인데

그냥 추운 날씨에 마음의 한기를 느꼈던 것 같다. ^^;;

아무튼...

오마니조차도 슈퍼맨이라 부르고, 오뚝이라 부르는 몽실이의 비밀스런 이야기...

하나씩 풀어 볼까?!! ㅎㅎ 



 
 
 
트랙백 | 댓글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자
cutydew's Blog is powered by Daum / Designed by SSen
관리자  |  글쓰기
BLOG main image
몽실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
 Category
 Media
 TAGS
 Recent Entries
 Recent Comments
 Recent Trackbacks
 Calendar
 Archive
 Link Site
 Visitor Statistics
+ Total :
+ Today :
+ Yesterday :
카피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