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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2   몽실이에겐 멀고도 먼 동네...수서!!


몽실이에겐 멀고도 먼 동네...수서!!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2. 2. 13:49
설 연휴를 앞둔 토요일 오후...문자 띵동!!

몽실아~ XX랑 있는데 나올래??

고기 구워먹구, 와인 한잔 하자!!


연휴 동안 나갈 일도 없을 것이기에 맛나는 고기 먹을 겸 가벼운 맘으로 고고!!

몽실이에게 연락을 하기 전부터 PC방에 있던 두 남자는 사당에 도착했다는 몽실이의 연락을 받고 주

섬주섬 짐을 챙겨 나왔다. 

"오빠 오랜만~."

반갑게 인사를 하고 두 남자는 어느 출구론가 나가더니 덥석 택시를 잡는다.

"수서요."


헉!!! 사당이 아닌 수서?!!

오마니께는 늦지 않게 오겠다고 말씀 드렸는데 늦은 귀가가 예상되는 지역!!

오마니께 혼날 일이 걱정되지만 처음 가보는 수서, 그리고 고기를 먹을 거란 기대감에

걱정은 잠시 뒤로~ㅎㅎ

만원이라는 택시비를 내고 도착한 수서!!

유동인구는 없고, 찬바람만 쌩쌩 부는 거리를 걸어 세 사람이 도착한 곳은

<논골집>이라는 고깃집이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소고기~ +_+

두툼한 소갈비를 구워 소금에만 살짝 찍어 냠냠~

셋 외에도 강남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던 다른 오빠도 불렀는데,

 셋이 고기 한판을 다 구워 먹었는데도 도착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리하여...

"오빠, 어디세요??"

"내가 지금 안가고 있는게 아니고, 열심히 가고 있는데 인간적으로 수서...

넘 멀다!!(이 꽉 깨물고!!)"

;;;;;


그래도 몽실이가 전화할 때는 일원역이었던 오빠는 금새 도착했고,

네 사람은 고기 한 웅큼 그리고 양송이 버섯까지 맛있게 구워 먹었다. 

 
그리고 2차는 와인!!

예전에 수서쪽에서 일을 했던 오빠가 자주 갔다던 자그마한 와인바였다.

이름은 <Arbour>


다양한 종류의 치즈를 안주삼아...

 
처음엔 Red wine, 다음엔 White wine 까지 한잔~^^

 


향도 은은하고 맛도 부드러운...정말 맛있다는 느낌이었다.

얼마 전 마트에서 사온 와인맛이 참 맛없게 느껴질 만큼 입맛을 올려 놓았던 그 맛~ㅎㅎ


수서에서 맛있는 고기, 향기로운 와인, 따뜻한 커피까지 한잔 하고 집엔 12시가 넘어 도착!!

 왠지 긴 여정으로 느껴진 거리...하지만 넷이 함께 하는 동안 즐겁게 수다 떨고, 맛있는 걸 먹을 수 있

어서 좋았다.

몽실이와 세 남자의 데이트...아주 좋았어~!!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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