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키우는 고양이 꼼자.
꼼자의 아들 장생이.
울 꼼자는 참 도도하다.
충성심인지 몰라도 오빠외에는 얼굴에 손 대는 걸 허락하지 않는다.
애교는 어찌나 많은지...눈 크게 뜨고 고개 갸우뚱 하는 모습은 그야말로...앙!!!
하지만 불러도 오지 않는 그대. 졸릴 땐 어김없이 발톱을 세우고, 스킨십을 허락하지 않는 그대는
까칠한 꼼자파탈!!!
반면에 장생이는 그야말로 개같은 고양이!!
그에게서는 도도함이란 찾아볼 수 없다.
오마니가 걸어가면 뒤를 졸졸졸 쫓아다니고, 얼굴이나 목 뒤에 쓰다듬어주면 좋다고 눈 스르르 감고,
턱까지 올린다. 턱도 만져 달라고!!!
인기쟁이 꼼자가 장생이의 등장으로 인해 살짝 찬밥신세!
때문에 살짝 삐쳤던 꼼자.
하지만 꼼자도 위기의식을 느꼈던건지 다음날부터 장생이를 따라 한다는 후문이...ㄷ ㄷ
암튼 오빠의 결론은...
꼼자는 인형...
장생이는 어디에 가도 사랑받는 귀염등이~^ㅇ^
라면 박스를 꺼내자 둘이 하나씩 차지하고 들어가더라는 오빠...귀요미~~
사랑스러워~^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