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수요일이라 4교시면 끝나는 날인데 오빠가 아직 집에 오지 않았다.
오마니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학교로 간 몽실이...
학교 운동장에 남학생들이 한창 축구경기에 열중하고 있었고,
몽실이는 오빠 교실인 6학년 1반 교실로 향한다.
5층 6학년 교실층에서 내려오는 오빠 둘 발견!!
운동장에 내려간 몽실이는 곧바로 오빠를 찾을 수 있었다.
이유인 즉슨...
마침 골을 넣은 오빠가 검지 손가락을 하늘을 향해 찌르며 세레머니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운동장에서 이 대화가 10차례가 지나고 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