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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8   몽실이 20대의 마지막 생일~^-^
2012.05.31   몽실이랑 오마니랑 데이트~^^


몽실이 20대의 마지막 생일~^-^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7. 8. 23:30

몽실이네 가족은 생일이라고 해서 파티를 하거나 특별히 축하를 한다거나..


뭐 그런거 하지 않는다.


하지만 몽실이는..


부모님 결혼기념일..


어버이날 때에는 부모님과 외삼촌..


부모님과 외삼촌의 생신..오빠의 생일.. 


그런 날들에 항상 선물을 준비해서 챙겨 드린다.


11살 때부터니까 거의 20년 가까이 되었네..ㅎㅎ


그런데 몽실이는 선물을 받은 기억이 거의 없다.


그래도 오마니는 미역국을 항상 끓여 주셔서..





미역국을 잘 먹지 않는 몽실이도 그 때만은 한 그릇 뚝딱 먹었다.ㅎㅎ


그렇다면 이번 20대의 마지막 몽실이의 생일은?!!




요즘은 SNS를 통해서 생일 알림 기능이 있어서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친구들로부터 축하 메세지를 많이 받았다.


다들 고마워~^^


하지만 몽실이 관심은 가족들에게 쏠리긴 마련..





오마니께서는 생일 2주 전쯤인가?!!


돈이 없어서 큰 선물은 못사주지만 맨날 운동화만 신고 다니는 몽실이에게 


예쁜 샌들을 사주고 싶다며..


오마니께서는 몽실이를 직접 매장에 데려 가셔서 예쁜 신발을 하나 사주셨다.





우왕~ 예뻐~ +ㅇ+


고맙습니다..잘 신을께요~^ㅇ^




그리고 몇년 동안 몸이 많이 안좋으셨던 아부지..


그래서 몽실이는 아부지께서 건강하신 모습으로 계시는 것이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아부지께서..몽실이 사고 싶은 거 사라며 용돈을 주셨다.


우왕~ +ㅇ+


아부지 잘 쓸께요~ 그리고 아부지도 건강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하이라이트 어색한 남매의 주인공 몽실이 오빠..


올해에는 취직도 해서 살짝 기대하는 마음을 가졌던 몽실이..


사실 선물 기대 보다는 오빠가 몽실이의 생일을 알고는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라고 해야 하나?!!ㅎㅎ


일요일 오후..오마니 핸드폰에서 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어..그래..알았어..고마워~."


통화가 끝난 후...


"몽실아..오빠가 무슨 선물 사야할지 모르겠다고 너 주라고 돈 보내겠다네?!


엄마가 내일 찾아서 줄께,"


우왕~ 오빠까지도 용돈을…+ㅇ+


그래서 고마운 마음에 몽실이는 오빠에게 용기(?)를 내어 문자를 보냈다.


몽실이 : 오빠 맘써줘서 고마워~^^;


한 10분 쯤 지났을까??


오빠에게서 답문이 왔다.


기대를 하며 보는데..


오빠 : 아니야~~잘써~


;;;;;


'ㅎㅎ'라도 붙여 주면 좋으련만 이런..;;


직접 연락하는 사이가 아닌 어색한 남매..


몽실이에게 계좌번호를 물어봐도 되련만 오마니를 통해 마음 전하는 오빠..


그리고 몽실이의 문자에 대한 답문..


역시 어색한 남매는 변하지 않는다..;;



그래도 이게 어디야?!!ㅎㅎ


몽실이 생애 가족들에게서 이렇게 선물을 받아본 적은 처음이다.


몽실이도 굳이 생일이라고 특별히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누군가가 몽실이를 생각해 준다는 것이 고맙고 좋을 뿐~ㅎㅎ


그래서 몽실이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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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랑 오마니랑 데이트~^^
몽실이의 일기장 | 2012. 5. 31. 00:30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몽실이는 컴퓨터 사용을 하지 않았다.


5월 중순에 안과 검진을 앞두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ㅎㅎ


눈이 잘 안보이기에 밖에 잘 나가지 않았던 몽실이..


하지만 푸르름이 가득한 곳을 보면 눈도 건강해 지고 건강도 좋아질 것 같아..


예전에 오마니로부터 들었던 가족들이 가기 좋은 나들이 장소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몽실이네 집에서 20분 가량 걸으면 도착하는 그 곳!!


몽실이네 집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괌명 실내 체육관>이 있는데..


그 곳에서 주택 단지 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안터 생태 공원>이라는 곳이 있다.



여기가 바로 오마니랑 몽실이의 데이트 장소!! ㅎㅎ


입구에는 생태 공원답게 여러 생물들의 설명을 볼 수 있는 건물도 있구..



화장실 등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하게끔 편의 시설이 있었다.



그리고 그 건물을 지나면 나무 다리들이 쭉 이어지는데...




아파트 숲 사이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은 곳이었다.


마치 TV에서 보는 시골길 같은 풍경도 볼 수 있구..ㅎㅎ




몽실이 안구 정화 시켜주기엔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싶었다. ㅎㅎ





중간 중간엔 건너가고픈 징검다리들도 볼 수 있었다...



건너가고픈 유혹을 꾹 참고 있는데, 저 멀리서 꽃들이 어여 건너 오라고 손짓을 하고 있었다. ㅎㅎ



건너가보니 또다른 길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아카시아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나무 다리만 걸었다면 볼 수 없었을 예쁜 꽃들이 너무나 예쁘게 피어 있었다.


방긋 방긋 웃는 것처럼~^^





오마니랑 약속하고도..


체력 약한 모녀인탓에 그 약속은 없어진 적이 많았다.


하지만 쨍쨍 거리는 태양 아래..눈이 되어주시는 오마니와 함께..


집 근처 생태 공원에서 데이트한 몽실이~ㅎㅎ


집에 오는 길엔 마트에 들려 오마니께서 사주시는 시원한 음료수도 마셨다.


많이 걸어보지 않은 탓인지 다리도 아프고..돌아와선 피곤해 했지만..


땀도 많이 흘린 탓인지 개운한 기분도 들고..


기분좋고 행복한 데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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